[패션 신스틸러] ‘하이에나’ 김혜수 ‘정금자 컬러 트랙슈트’, 힙스터 변호사 잇템
입력 2020. 04.03. 13:24:38

SBS ‘하이에나’ 김혜수

[더셀럽 한숙인 기자] ‘하이에나’가 뒷골목 변호사 정금자를 주인공으로 앞세워 그간 권위적 법정물과 차별화돼 승승장구하고 있다. 정금자는 ‘하이에나’라는 설명이 더 없이 공감 가는 인물로 극 초반 비비드 톤의 트랙슈트와 금목걸이를 조합한 차브(chav) 패션의 파격적인 설정으로 김혜수의 남다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BS ‘하이에나’는 지난 3월 14일 12.5%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줄곧 11%대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12회 시청률이 10%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10.8%로 11%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뒷골목 변호사 정금자 역을 맡은 김혜수는 ‘하이에나’ 흥행몰이 주역이다. 특히 충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재벌가 자제들을 돈줄이라 부르며 ‘고객님’이 저지른 사고 뒤처리 전담반을 자처하며 충성’을 외치던 정금자의 모습은 안쓰럽기보다 현대인들의 욕망을 유쾌한 방식으로 투사하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데는 정금자의 트랙슈트와 포멀 아우터를 조합한 힙스터 버전의 연출법 또한 한 몫 했다. 물론 여기에 ‘뒷골목’ 즉 슬럼가 힙합 가수들의 스웨그를 상징하는 듯한 샛노란 금 장신구까지 더해 극적 매력을 더했다.

김혜수가 개설한 정금자 인스타그램에는 트랙슈트 포멀 재킷 혹은 아우터, 명품 패딩 점퍼 혹은 베스트를 걸치고 금 펜던트 목걸이에 여러 개의 반지를 레이어링 하는 정금자 식 연출법이 담겨있다.

김혜수의 상징인 핸드폰 줄은 트랙슈트를 메인 아이템으로 하는 충 법률사무소 오너 변호사 시절 패션에서는 차브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송 앤 김의 자본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는 현재에서는 포멀룩을 입었음에도 사회적 반항의 코드로서 차브의 기본 정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부각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금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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