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런웨이] 방탄소년단 RM 뷔 슈가 ‘레더 포멀룩’, 2020 SS 벨루티 ‘컬러 가죽의 귀환’
입력 2019. 12.27. 12:56:06
[더셀럽 한숙인 기자] 4일만 지나면 2020년이다. 올 12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간헐적 추위만 있을 뿐 강한 한파 없이 한 달이 지나갔다.

사실상 겨울옷의 정상 매출 시기는 끝나고 봄 상품이 출고되면서 패션 매장은 이미 2020 SS가 시작됐다. 2020 봄에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가죽이다. 바이커 재킷을 제외하고 록커나 특정 패션 취향을 가진 비주류의 전유물로 여겨진 다양한 가죽 패션 아이템이 주류로 편입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 반 아쉐는 ‘벨루티(BERUTI)’ 남성복 2020 SS 컬렉션에서 투박한 질감의 브라운을 베이식으로 퍼플 계열,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슈트, 코트, 블루종, 사파리 점퍼, 팬츠,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컬러 가죽의 귀환을 알렸다.

크리스 반 아쉐는 스트리트룩의 분방함이 아닌 정갈한 오피스룩의 포멀 코드로 전개했다.

지난 25일 ‘2019 SBS 가요대전’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RM 뷔 슈가는 벨루티의 2020 SS 컬렉션 피스 중 포멀 코드의 가족 패션 아이템으로 런웨이 모델 못지않은 아웃피트를 완성했다.

뷔와 슈가는 통가죽의 투박한 질감에 레터링이 음각까지 새겨진 브라운 컬러의 가죽 코트와 가죽 슈트를 선택했다. 뷔는 핀 스트라이프 블랙 슈트와 화려한 나염 프린트 셔츠를 입어 스타일의 강약을 조율했다. 슈가는 같은 소재의 슈트를 입고 이너웨어로 화이트와 그레이가 배색된 나염 프린트 셔츠와 타이로 차분하게 톤 다운했다.

RM은 레드와 블루 계열의 퍼플을 코트와 팬츠로 선택해 톤 온 톤으로 연출하고 이너웨어 티셔츠 역시 퍼플 계열로 전체 컬러를 리드미컬하게 배치했다.

2020년 봄 시즌 가죽 패션은 블랙의 안정망에서 벗어나 과감한 컬러 시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반항의 상징으로서 가죽 소재의 함의를 포멀 코드까지 끌어 오는 결단력을 발휘해야 한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벨루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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