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졸업' 정려원 "스타 강사룩, 내 옷과 가방 가장 많이 활용"
입력 2024. 05.30. 09:26:36

정려원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졸업’ 정려원이 한 끗 다른 ‘스타 강사 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주)제이에스픽쳐스)이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안판석 표 멜로의 정수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치동 어딘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들, 미처 몰랐던 학원가의 다이내믹한 풍경, 여기에 이준호(위하준 분)의 첫사랑 고백을 시작으로 사제(師弟) 관계의 선을 넘고 경로를 이탈하기 시작한 서혜진(정려원 분)의 모습은 또 다른 길에 접어든 두 사람의 어른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설렘의 온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

속도를 높인 서혜진과 이준호의 어른 멜로에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정려원 역시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이름을 올리며 호응을 이어갔다. 또한 ‘졸업’ 6회 티빙 라이브 시청 UV(순방문자수)가 4회 대비 80%가량 증가, tvN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효과를 거두며 안판석 감독 표 멜로를 기다려 온 드라마 팬들을 비롯한 마니아층을 사로잡고 있다.

그 인기 비결 중 하나는 공감력 높은 인물들이다.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에 공감과 매력을 배가한 배우들의 호연에도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서혜진과 완벽 동화된 정려원의 활약은 단연 눈부시다. 정려원이 맡은 14년 차 스타 강사 서혜진은 단단한 내공을 가진 조용한 승부사로 철두철미한 대치동 베테랑이다. 정려원은 서혜진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노련한 연기로 자연스럽게 살려냈다. 또 서혜진 일상에 찾아온 낯선 변화가 당황스러우면서 설레하고, 이준호의 직진에 냉정히 선을 긋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끌리고 마는 그의 복잡다단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감정 동기화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앞서 “정려원 배우는 지적이고 강한 내면을 가진 서혜진을 표현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배우다. 서혜진의 성격뿐만 아니라 ‘학원 강사 서혜진’으로서 겉으로 표현되는 부분까지도 완벽히 묘사해 냈다”라는 박경화 작가의 말을 증명하듯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서혜진 표 ‘스타 강사 룩’도 매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장과 캐주얼을 적절히 믹스매치한 강의룩으로 ‘서혜진 손민수’를 유발하고 있는 것.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깔끔한 스타일링에 트렌디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살린 강의룩이 지적이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서혜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 정려원 역시 스타강사 서혜진을 준비하면서 비주얼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정려원은 “실제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해봤더니 스타 강사일수록 조금 더 화려하고 요일마다 옷이 바뀐다고 하더라. 수업에 오지 않은 학생들이 녹화 방송을 볼 때 옷이 같으면 어느 수업 영상인지 헷갈릴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신다고 한다”라고 캐릭터에 맞춰 세심히 연구한 부분을 전했다. 정려원은 실제 스타 강사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비주얼적인 노력을 서혜진 캐릭터에 담으면서도 ‘졸업’의 작품 분위기에 맞는 의상 준비에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부분은 디테일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운동화. 오랜 시간 서서 강의를 진행하는 학원 강사의 특성이 반영된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목을 많이 쓰는 직업 특성이 묻어나는 스카프, 짐이 많은 ‘보부상’ 학원 강사 다운 빅 백 등의 포인트 아이템 역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정려원은 “지금까지 촬영한 작품 중에 내 옷과 가방을 가장 많이 섞어서 촬영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졸업’ 7회는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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