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싸이 “쓰임새 있고파”→변우석 “이제 시작”…축제는 지금부터[종합]
입력 2024. 05.22. 22:46:20

'유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싸이, 배우 변우석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축제 특집으로 꾸며져 태안여중 밴드부 KBZ, 싸이, 변우석 등이 출연했다.

2001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해 24년째 댄스가수로 활동 중인 싸이는 ‘축제 섭외 0순위’로 꼽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월, 17개의 대학 축제 무대에 선다는 싸이는 15년째 섭외비가 동결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싸이는 “미세하게 오른 적은 있는데 그게 장비를 챙기면서다. 여름마다 ‘싸이 흠뻑쇼’를 진행하는데 콘서트 오기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표를 구하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맛보기로 보여주고 싶어서 물대포를 가지고 다닌다. 엔지니어, 음향감독님들과 항상 같이 다니기에 실비만 올린 것 외에는 안 올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연장 스타디움을 채울 수 있는 가수는 아이유, 임영웅, 싸이라고. 싸이는 “특이한 사항은 두 분은 팬덤이 막강하다. 저는 완벽한 대중 픽이다. 저는 대중 픽을 받기 때문에 축제에 의미가 있다”면서 “공연장이 가수 나이에 비해 관객이 어리다. 20대 때만 해도 관객이 20대였고, 오늘도 그렇다. 축제에서 저를 겪어보시고,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관객들이 많다. 연습생 출신, 경연 출신 얘기가 많은데 저는 축제 출신이 맞는 것 같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원래 재석이 형과 듀엣할 뻔했다”라고 비화를 전하며 “‘언제 적 강남스타일인데 아직도 얘기해?’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집에 있는 트로피 상장 같은 거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K팝에 하나 도움을 드린 건 이 노래 때문에 빌보드 집계 방식이 바뀌었다. 그때는 유튜브 조회 수를 적용하지 않았다. ‘강남스타일’ 이후로 유튜브 조회 수 적용을 시켰다. 그 방식이 저로 인해 바뀐 게 일조를 한 게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공연의 신’ ‘축제 섭외 0순위’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싸이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다 같이 뛸 때가 있다. 3만 명이라고 치면 저까지 3만 1명이 동시에 뛸 때 슬로우 화면처럼 보일 때 있다. 저 사람들 얼굴이 아이 같더라. 행복하고, 걱정 없어 보이고”라며 “저는 ‘대중 가수’인 것 같다. 항상 고객을 모시는 업주의 마음이라고 표현하는데 문화업이 아닌, 서비스업이라 생각한다. 하루 비싼 티켓 값을 내고 오시면 제일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싸이는 “공연을 할 때 ‘이 사랑을 갚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관객들이 모르실 만한 노래는 안 부른다”라며 “귀한 발걸음 해주셨는데 들으면 다 알고, 너무 신나는 그런 공연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 오래 기억하고 싶은 일들이 금방 희미해지는데 쓸모가 있을 때까지만 하고 싶다. 쓸모와 쓰임새가 있을 때까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싸이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류선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변우석이 등장했다. 높은 화제성을 기록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3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변우석은 “심장이 벌렁벌렁 하면서 어리둥절하다. 저에게 8~9년 세월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사랑을 주셔서 어리둥절하고 감사하다”라며 “예전에 비해 들어오는 대본도 10~20배 늘었다. 어제 들었는데 그렇게 들어온다더라. ‘첫 주인공이라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 배우인 임솔 역의 김혜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혜윤이가 없었으면 선재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을 거다. 저에게 주는 감정들이 진실 되게 다가와 저도 선재에 빠져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촬영 초반에는 에너지가 있다가 하면 할수록 떨어지는 게 보이나보더라.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 순간마다 혜윤이가 먹을 거를 챙겨줬다. 혜윤 씨가 저에게 자기는 군대를 가보지 않았지만 ‘전우애’가 생긴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모델로 데뷔한 변우석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변우석은 “대본리딩 하고 잘렸던 적도 있다.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다. 욕을 많이 먹고, 자존감이 제 인생에서 낮았던 때가 있다. 모델을 했기에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이던 제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고,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란 고민을 항상 했다. 저라는 사람에 대해 ‘이게 맞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주변에서도 ‘너는 내가 봤을 때 4~5년 정도 안에 안 될 것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진짜 아이러니하게 4~5년 후부터 됐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겨내자’는 생각이 많았다. 좌절하지 않는 성격. 단점이나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단역도 가리지 않고 시켜달라고 해서 조금씩 이겨나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그 시간을 잘 버텨준 본인에게 칭찬한다면?”이라고 묻자 변우석은 “이제 시작이다. 방심하지 말고, 더 열심히 해라. ‘잘했어’ 얘기하고 싶지만 그런 것 보다는 이제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하자는 말을 더 해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변우석은 “저는 이 작품의 너무 팬이었다. 16부를 읽는데 마지막이 느껴지니까 엄청 울었다. 되게 이상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느낌이라”라며 “그 정도로 특별한 작품이고, 캐릭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만큼 사랑을 주셨으니까 사랑에 걸맞는 연기로 좋게,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이제 시작,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든다”라고 다짐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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