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미노이, 입 열었다…광고 불참·실내 흡연 논란에 해명(종합)
입력 2024. 03.04. 13:59:43

미노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미노이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또 광고 촬영 불참으로 빚어진 논란과 더불어 행사 지각, 실내 흡연 등의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미노이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대응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제는 못 참겠다. 용기내어 보고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달 5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틀 밤을 새웠다. 하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보였다.

또한 라이브 방송 이후 SNS에 "제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함께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노이는 "제가 눈물을 보인 것과 제가 이야기한 인생의 기준에 있어서 죄를 저질렀다고 말한 부분은 연관이 없다"며 "라이브 방송을 끝까지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래저래 고민과 일들이 많았다. 그냥 저의 이야기가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눈물의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약 이틀 뒤, 미노이가 한 광고 촬영 2시간 전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광고 촬영 불참으로 인한 죄책감을 느낀 그가 "죄를 지었다"고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당시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미노이는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선 저는 기사 내용과 달리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저는 이번 광고 건에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 졌는지도 알려주시지 않았다. 정산서에 광고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이게 왜 들어왔지' 하면서 계약서가 쓰여졌다는걸 알았다. 이후에 계약서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바로 보여주시지 않아서 기다리다가 직접 찾아가 열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때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22년도 광고계약서와 비교하여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하고 나섰다. 그날 밤 대표님께서 친언니에게 전화해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데 생각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는 통화를 했다는 말까지 듣고 나서 광고를 찍지 않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고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약서를 보게 된 시점에서 처음 그 내용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도장이 찍혀있었고 그 도장 또한 저의 도장이 아니었다. 수정요구를 드렸으나 조율되지 않았고 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찍지 않아도 된다는 말까지 또 다시 전해 듣고 광고를 찍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노이는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 지각, 실내 흡연 등의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해 9월 전주 얼티밋 페스티벌에 지각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저의 지각으로 인해서 전주 공연 당일 피해를 보신 많은 관객분들과 아티스트분들, 공연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고 싶다. 너무 늦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어 죄송하다"며 "당일 현장에서 공연이 끝나고 사과문을 올려야 하는 게 아닌지 회사 측에 여쭸었지만 일이 더 커지니 무대응 하는 것이 좋다는 말 뒤에 숨어 용기 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더불어 라이브 방송 중 불거졌던 실내 흡연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 중 책상 위에 놓여있던 담배와 재떨이가 공개되자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모르겠다"며 당황하면서도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감사한 거다"고 말했다. 미노이는 "라이브방송에서 문제가 되었던 실내 흡연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미노이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무대응만이 최선의 대응이 아닌 진심을 전하고 또 잘못에 있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정말 많이 느꼈다. 앞으로 이 일을 잊지 않고 오래 기억하며,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미노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2019년 '너답기기안'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살랑살랑', '깨우지 않을게', '어떨것같애'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또한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OMG 제공, 미노이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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