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가황' 나훈아, 마이크 내려놓는다…올해 마지막 콘서트
입력 2024. 02.27. 12:56:56

나훈아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가요계를 은퇴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데뷔 58년 만이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며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라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적었다.

그는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 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돼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덧붙였다.

편지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덧붙여 이번 공연이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나훈아는 오는 4월부터 마지막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나훈아는 4월 27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일 청주, 18일 울산, 6월 1일 창원, 15일 천안, 22일 원주, 7월 6일 전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다. 이후 사랑',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어매', '땡벌', '테스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황(歌皇)'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나훈아는 최근까지 현역가수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9월에는 KBS 추석 특집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데뷔 55돌 기념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에도 단독 공연 '12월에'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나훈아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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