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전공의 집단이탈 장기화…'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영 전부터 위기
입력 2024. 02.27. 12:38:55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방영 전부터 위기를 맞게 됐다. 의사파업으로 '의료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드라마까지 불똥이 튀게 된 것.

지난 8일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측은 '율제 IS COMING BACK SOON'이라는 제목으로 약 15초 분량의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은 '좋은 의사'를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지나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기존에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2는 모두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로스쿨', '무빙' 등에서 활약해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고윤정의 출연 소식이 더해해지면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예고 영상이 올라온 뒤,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언젠간 파업할 전공의생활', '환자 두고 파업하는 것도 나오나요', '타이밍이 참...'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배우들과 작품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는 최근 벌어진 의료계 이슈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부터 주요 대형 병원의 전공의 중 70% 가량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서면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5% 수준인 1만 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소속 전공의의 72.3%인 900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은 현실화됐다.

이에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까지 타격을 받게 됐다. 파업의 중심인 전공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드라마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올 상반기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방영 시기까지 의료계 이슈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앞선 '슬기로운' 시리즈의 흥행 순항을 무사히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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