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마지막 콘서트로 은퇴 암시 "마이크 내려놓겠다"
입력 2024. 02.27. 10:07:41

나훈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하며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라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적었다.

그는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 세월의 숫자 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저에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 주셨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돼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주셨다"고 덧붙였다.

편지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덧붙여 이번 공연이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나훈아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에서 7월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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