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도적' 김남길 "서현과 뽀뽀신, 전달하지 못한 마음 표현"
입력 2023. 09.26. 14:15:35

김남길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김남길이 서현과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김남길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김남길은 극 중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뭉친 도적단의 두목 이윤으로 분했다.

이윤은 독립운동가 남희신(서현)과 남다른 인연으로, 멜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서현이 가졌던 고충과 고민들로 말을 열었다.

그는 “(서현이가) 현장에서 우리는 다 능동적으로 캐릭터에 움직이는데 자신이 하는 것이 없다는 것에 힘들어했다. 그래서 제가 독립군이 모두가 강해서 독립군이 되는 건 아니고 역할마다 역할이 있어서 독립군을 지탱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서현이가 그런 것에 불안감이 있었다. 독립군으로서. 정적인 것 때문에 분명히 힘들고 외롭지만 잘 이겨냈으면 했고 보는 사람들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묵묵하게 잘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이윤과 희신이 보여주는 감정선의 정도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그는 후반부에 이윤과 서현이 입맞춤하는 장면에 대해 “나중에 사람들이 농담식으로 이름이 뭐냐고 묻는데 왜 뽀뽀를 하냐고 하더라. 저도 수위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름을 물어볼 때 뽀뽀하는 명분에 대해서. 그래서 입술 박치기만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가지고 있는 이윤의 순수한 희신에 대한 마음이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빠지면 독립군이 돈 전달해야하는 그런 고민이 묻히지 않을까. 언제 볼지 모르는 이윤의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전달하지 못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적: 칼의 소리’는 지난 22일 총 9부작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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