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찬욱 '청룡영화상' 감독상…김신영 대리 수상 "편견 깨주신 분"
입력 2022. 11.25. 22:17:37

청룡영화상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3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시상식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고, KBS2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감독상의 영예는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코미디언 김신영이 무대에 올라 대리수상 했다.

김신영은 "솔직히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꿈같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장 어렵고 무서운게 편견과 선입견과 싸우는 것 같다. 저도 스스로 코미디언이 영화를? 우습게 보겠지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었는데 저보다 편견을 먼저 깨주시고 사람들의 선입견에 방패처럼 제 앞에 서주신 박찬욱 감독님께서 소감은 꼭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 박찬욱 감독님 픽으로 제가 대신 수상소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 가서 원통하다. 오랜만에 김신영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영화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있다면 여러 분야에 재능 있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거다. '헤어질 결심'에서도 많이도 만났다. 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밤 여러분께 술한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 둬야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며 박찬욱 감독으로 부터 전달받은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자주연상, 여자주연상 등 총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청룡영화상'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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