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가능합니까?" [인터뷰]
입력 2022. 11.23. 12:31:33

트렌드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능합니까"

신흥 퍼포먼스 맛집으로 떠오른 그룹 트렌드지의 자부심이 담긴 말이다. 신보 '언노운 코드'를 통해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등 뒤를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그룹을 꿈꾼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12일 새 싱글 '블루 셋 챕터. 언노운 코드(BLUE SET Chapter. UNKNOWN CODE)'를 발표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2집 '블루 셋 챕터 2. 초이스'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이번 앨범은 이상향에 마침내 도달한 트렌드지의 새로운 방향성과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배가본드(VAGABOND)'를 비롯해 '원 웨이 투 고(One Way to Go)', '브레이크다운(Breakdown)'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에이티즈, 드림캐쳐, 윤하 등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을 제작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리즈(LEEZ)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리온은 "두 번째 컴백인 만큼 정성들여서 준비했다. 더욱 멋있어진 퍼포먼스와 무대들을 보여줄 수 있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일은 "타이틀곡 난이도가 높아져서 열심히 준비했다. 리즈 작곡가님과 처음 호흡인데,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피드백도 잘해주셔서 녹음이 수월하게 진행됐던 거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배가본드'는 파워풀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기반의 댄스곡이다. 퍼포먼스는 영화 '매드맥스'에서 영감을 받아 파월풀한 안무와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엘은 "'배가본드' 곡이 파워풀한 곡이다 보니까 보컬들도 고음에서 노력해야 했다. 래퍼지만 훅에서 고음 부분을 맡았는데, 평소에 내던 톤보다 높아서 애를 먹기도 했다"고 웃었다.

윤우는 타이틀곡 첫인상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리즈 작곡가님이 트렌드지라는 팀을 잘 파악하고 계셨던 거 같다. 우리와 어울리는 곡을 주셔서 알게 모르게 감동 받았다. 트렌드지가 퍼포먼스에 강점을 둔 만큼 드럼 사운드에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리온은 "퍼포먼스 디렉을 도맡아서 하고 있는데 사운드 비트가 강렬해서 듣자마자 머릿속에 퍼포먼스가 생각나더라"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퍼포먼스 맛집'답게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한국은 "이전에는 리온이 형을 들었던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저를 들어서 날리는 퍼포먼스가 있다. 팬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더라. 유연한 편이라 잘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멤버들끼리 합이 잘 맞았다"고 했다.

트렌드지는 노래하면서도 쉴 틈 없는 안무에도 이전보다 수월했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리온은 "이번 안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전보다는 체력적으로 수월했다. 댄스 브레이크 부분이 굉장히 많이 달리고 했지만 그루브한 느낌이라 느낌을 살려 보여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블루 셋' 시리즈인 세 장의 앨범을 올 한 해 동안 내며 바쁘게 보낸 트렌드지가 느낀 성장 포인트는 무엇일까. 라엘은 "작사에 참여하면서 성장했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감이 안 잡혔다면 이번에는 흐름을 만들어놓고 가사를 붙이고 연습하다 보니까 원하는 느낌도 생기고 욕심나는 부분도 생겼다"며 "또 팀워크도 좋아진 거 같다. 데뷔 앨범부터 강렬함을 시도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인트로 안무를 한 시간 만에 완성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은일은 "데뷔 활동 때부터 계속 활동하면서 부족한 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 등 느끼는 게 많다. 최선의 방향으로 가까워지는 거 같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어떤 얼굴로 봐야 잘나오는지, 안무 간격 등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더 완벽에 가까워지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롤모델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를 언급하기도. 라엘은 "데뷔하기 전에 커버 댄스를 많이 했었다. 선배님들의 표정이나 제스쳐 등 배울 점이 많다"며 "선배님들을 닮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저희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주로 보여왔던 트렌드지는 청량과 섹시에 대한 도전도 꿈꾸고 있었다. 은일은 "계속해서 강렬한 콘셉트를 보여줬기 떄문에 색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섹시한 콘셉트를 하면 트렌드지만의 색깔이 잘 나오지 않을까"라고, 예찬은 "연습생 때 가끔 해보긴 했는데 청량함을 해보고 싶다. 막상 하면 다들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도 퍼포먼스만큼이나 강렬했다. 리온은 "인트로가 굉장히 강렬한데, '트렌드지는 사람을 던진다'는 말을 유쾌하게 듣고 싶다"고 말했다.

라엘은 "'가능합니까?'를 듣고 싶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안무들을 보면 '체력적으로 가능할까?' '어떻게 하는 거지?'라고 많이 신기해하신다. 이번에 '배가본드' 난이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에 '가능합니까'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모습에 대한 도전을 꿈꾸는 트렌드지가 앞으로 그려갈 모습을 기대케 했다. 라엘은 "가수로서 큰 목표가 있다면 많은 프렌드지(팬클럽) 분들이 저희의 사진이나 모습들을 다시 꺼내어 봤을 때 이 그룹을 좋아한 걸 후회로 남지 않도록 하는 게 목표다. 좋은 모습,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하빛은 "팀명이 트렌드지인 거처럼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싶다. 음악적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도전해서 대중분들에게 각인시키는 게 목표이자 포부"라고, 한국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을 보면 팬분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선배님들처럼 팬들과 끈끈한 관계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렌드지는 꿈의 무대로 미국 '슈퍼볼'과 올해 '드림 콘서트'를 떠올렸다. 하빛은 "데뷔 때부터 항상 말했던 목표인데 슈퍼볼 무대에 서는 게 꿈"이라고, 은인은 "아직 신인이기도 하고 무대 경험이 적다 보니까 어느 공연이든 서고 싶다. 그래서 '드림 콘서트'에서 느끼는 감정을 회상할 때마다 짜릿하다.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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