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전직 소방구조대원→자연인으로 제2의 인생 시작
입력 2022. 06.29. 21:50:00

'나는 자연인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직 소방구조대원 이범수 자연이인의 지상낙원이 펼쳐진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이범수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난 자연인. 산과 들에서 뛰노는 게 좋았던 그는 전국 소년체전을 휩쓸 정도로 날쌘 아이였다. 그 날렵함을 무기로 ‘소방관 시험’에 도전했고, 평생 직업을 찾은 것! 땡볕을 거침없이 누볐던 자연인은 남다른 체력과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소방구조대에 차출되어 구조 생활을 시작했단다. 불을 무서워하지 않는 건 기본이다. 15층 높이의 건물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레펠 하강 훈련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해내는 천생 소방관이었다. 13년간 구조 활동에 임하며 감사의 말을 들을 때 가장 뿌듯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사고 현장의 트라우마들이 그를 옥죄여왔다. 심할 때는 사고 현장 생각에 1시간도 집중하는 것조차 어려웠고, 그로 인해 소방관 시절 내내 진급시험에 합격할 수 없었단다. 사명감으로 버티며 여러 생명을 구한 자연인. 퇴직 후에 산에서 내 멋대로 살겠다 결심한 그 순간. 소방서에 있을 때와 달리 각종 대형차 면허부터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자격증까지 각종 자격증을 일사천리로 따낸 그. 운명 같은 제2의 인생이 시작됐다.

“인생 뭐 있어? 내 멋대로 사는 거지!” 화통한 성격에 위트 있는 입담이 매력인 자연인의 산속 생활은 외로울 틈이 없단다. 아침엔 세 마리 고양이와 산행을 하러 가고, 산에서 살뜰히 챙긴 버드나무 잎과 소나무 잎은 보어 염소를 위한 선물이다. 염소의 배를 채워준 다음엔 승윤과 자연인의 배를 채울 시간. 한번 요리하기만 하면 식당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한다는 자연인의 손맛. 냄비가 넘칠 듯 끓이는 돼지고기 짜글이는 큰손 자연인의 인심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맛도 최상급이라는데. 자연인의 특급 요리 비결은 바로 직접 만든 매실 발효액이다. 산딸기를 고명으로 올린 콩국수와 다슬기를 아낌없이 넣은 전과 비빔밥까지. 자연에서 주는 재료로 자신을 대접하는 나날은 신선 부럽지 않단다.

30년 동안 우리의 삶을 지켜준 전직 영웅. 이제는 오롯이 자신만의 삶을 지키고 있다는 자연인 이범수 씨의 이야기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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