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악마판사' 김재경 "오진주 스타일? PPT로 만들어서 미리 구상"
입력 2021. 08.24. 13:47:20

악마판사 김재경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재경이 '악마판사' 속 오진주 스타일링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재경은 최근 셀럽미디어와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극 중 김재경은 시범 재판부 소속 오진주 판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재경이 연기한 오진주는 화려한 외모, 친근한 미소가 미디어 재판에 딱 맞는 '카메라가 사랑하는 판사'다.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며 편견을 갖지만, 실은 시골에서 농사일 도우며 자랐고, 서울 변두리 원룸에서 낯선 이의 발걸음 소리를 두려워하며 살던 흙수저다. 큰 무대에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갑자기 뜨면서 사람들의 시선에 중독되어 버렸고, 야망이 점점 커져가는 인물이다.



김재경은 오진주 역을 위해 비주얼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오디션 단계부터 내가 이런 상황에 이런 기분이라면 이런 옷을 입겠다라는 것을 상상해서 자료를 모았다. TPO(의복을 경우에 알맞게 착용하는 것)를 다 정했고, 그걸 PPT로 만들었다. 캐스팅이 확정된 후에는 스타일리스트 팀과 함께 매 신마다 세밀하게 의논하면서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놉시스에 진주 캐릭터 설명에 '화려한 비주얼', '언론 미디어를 즐기는'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래서 과감한 컬러 선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상의, 하의 모두 핑크톤으로 입는다던지 색감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후반부 오진주는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과 손을 잡는다. 그런 오진주의 감정 변화를 드러내기 위해 외적으로도 변화를 줬다고. 김재경은 "선아의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는 각진 소재에 옷을 입거나 어두운 톤의 의상을 주로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연예계 금손'으로 불리는 김재경은 직접 제작한 추리링을 착용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눈치 채셨을 지 모르겠다. 진주가 추리링을 착용하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진주가 긴즈 버그 판사를 존경하는데, 그 추리링에 긴지 버그 멘트가 적혀있다. 직접 만들었다. 진주 책상에 보면 긴지 버그와 관련된 컵도 있고, 액자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경은 '악마판사'를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무엑터스, tvN '악마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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