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문소리, 통쾌함 선사한 위기탈출 모먼트 셋
입력 2021. 07.28. 13:04:11

미치지 않고서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문소리의 위기 탈출 생존법이 통쾌함을 더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가 ‘짬바’ 다른 베테랑 직장인들의 사이다 행보로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기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반전의 카드를 준비하는 이들의 활약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결정적 위기를 맞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창인 사업부의 고군분투가 담긴 9-10회 방송 속, 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한 방을 던진 최반석(정재영 분), 당자영(문소리 분)의 사이다 모먼트를 짚어봤다.

# ‘FM의 정석’ 원칙주의자 최반석의 한세권 교육법! 개발자 정신이 빛났던 순간

최반석은 위기 앞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는다. 개발자가 수치를 조작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최반석은 식기 세척기 메인칩 온도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곧바로 한세권(이상엽 분)을 찾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개발 당시 데이터를 조작했음에도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 한세권을 향해 최반석은 “원칙대로, 절차대로 해야지”라며 테스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무엇보다 개발자의 양심과 자존심을 걸고, 절대 묵인할 수 없었던 최반석은 결국 “내가 정식으로 본사 진단팀에 찔러줄게”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베테랑 개발자로서의 면모는 물론, 기본을 저버린 한세권의 안일함과 무책임함을 꼬집은 최반석의 경고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상사의 배신에 맞선 사이다 복수! 생존 본능 풀가동한 당자영 위기 대처법

임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온 당자영은 믿었던 상사의 배신으로 거센 위기를 맞았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는 당자영은 최반석과 의기투합해 확실한 승부수를 날리며 복수에 성공했다. 뒤통수를 맞은 만큼 제대로 되돌려주고 싶었던 당자영은 내년도 상품성 시연회를 위해 창인 사업부를 찾는 한승기(조복래 분) 사장에게 직접 문제를 보고했다. 이어 불량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이상 감지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식기 세척기 불량 문제를 해결한 최반석과 이를 믿고 힘을 실어준 당자영의 활약은 통쾌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믿고 따르던 상사의 배신 속, 무의미한 분노보다 극강의 생존 본능을 발동시켜 살아남을 해법을 찾아가는 당자영의 행보는 그야말로 짜릿했다.

# 당자영,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하는 분노의 샤우팅 (ft. 뼈 때리는 팩트 폭행)

식기 세척기 문제를 해결했지만, 또 다른 위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최반석, 당자영, 한세권 모두 본사 징계조사를 받게 된 것. 한승기 사장에게 모든 걸 보고한 당자영 탓으로 돌리는 한세권의 어처구니없는 변명은 결국 최반석을 자극해 유치한 말싸움으로 번졌다. 학벌을 문제 삼아 시비를 거는 한세권이나, 이에 반격하며 으르렁대는 최반석의 입을 다물게 만든 건 당자영의 분노 어린 샤우팅이었다. 당자영은 “여기서 제일 X된 사람이 누군 줄 알아?”라는 말과 함께 폭발했다. 이어 “너네 같은 개발자들은 기술이나 있지! 나 같은 인사쟁이는, 그것도 40대 여자는 재취업도 안 되거든?”이라며 뼈 때리는 팩트를 날린 당자영. 두 남자를 얼어붙게 만든 당자영의 샤우팅은 통쾌하기도 했지만, 답답하고 씁쓸한 현실을 대변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도쿄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인해 2주간 결방한 뒤, 오는 8월 11일 오후 9시 11회를 방송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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