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양예나 친언니 "그룹 내 왕따 NO, 이현주 지인글 왜곡" [전문]
입력 2021. 03.02. 22:11:09
[더셀럽 신아람 기자] 그룹 에이프릴 왕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양예나 측이 이를 부인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 예나 친언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에이프릴 멤버 양예나 친언니라고 주장한 A씨는 "에이프릴과 팬분들의 미래를 위해 지난 몇 년간 듣고 보았던 일을 용기내어 말씀드리려 한다"며 "그룹 내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멤버들은 그 친구의 투정을 모두 받아줄 수 없던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었을 뿐이다. 힘든 아이돌 일에 대한 그 친구의 다소 감정적인 언행은 동료들에게는 또 다른 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병원을 다니고, 재활 치료를 하고, 약을 먹으며 백스테이지의 시간을 뜬 눈으로 버텨내고 있었다"며 "그 친구가 몸이 좋지 않다며 점점 안무 연습을 빠지고 숙소에 들어오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자 멤버들은 자주 불안해했다. 결국 컴백 음악방송을 이어가던 중 그 친구는 일을 하기 싫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이후 멤버들은 심리상담을 받는 등 지나간 시간들을 큰 경험이라 여기고 각자의 삶을 치유해나갔다. 그런데 사과를 바라셨다니. 그 친구가 아팠던 모든 원인이 정말 멤버들 때문이었나"고 반문했다.

끝으로 "타인의 인생을 깎아내리며 해야하는 일이 있는지, 그런 일이 정녕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는 A씨는 "편향된 시각과 오해로 추측, 선동이 난무하는 상황을 더이상은 지켜볼 수 없었다. 멤버들이 받았던 상처가 더 깊어져서는 안된다. 더이상 회사와 멤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마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이현주 왕따설, 그룹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DSP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예나 친언니 A씨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멤버 예나의 친언니입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사실인지, 그 이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에이프릴과 팬분들의 미래를 위해 지난 몇 년간 듣고 보았던 일을 용기내어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룹 내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습니다. 당시 멤버들은 그 친구의 투정을 모두 받아줄 수 없던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었을 뿐입니다.
힘든 아이돌 일에 대한 그 친구의 다소 감정적인 언행은 동료들에게는 또 다른 짐이었습니다. 모두가 병원을 다니고, 재활 치료를 하고, 약을 먹으며 백스테이지의 시간을 뜬 눈으로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몸이 좋지 않다며 점점 안무 연습을 빠지고 숙소에 들어오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자 멤버들은 자주 불안해 했습니다. 결국 컴백 음악방송을 이어가던 중 그 친구는 일을 하기 싫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방송 펑크가 2번 났고 남은 멤버들이 급하게 새벽까지 동선을 맞추며 고강도의 스케줄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멤버들은 그간 눌러왔던 스트레스로 무너졌습니다. 당시 울면서 리허설을 마쳤던 일을 보셨던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간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멤버 뿐만이 아니었다는 것도요. 이후 멤버들은 심리상담을 받는 등 지나간 시간들을 큰 경험이라 여기고 각자의 삶을 치유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바라셨다니요. 티비 안팎에서 그간의 행보로 눈살을 찌푸린 쪽이 정녕 그쪽입니까. 그 친구가 아팠던 모든 원인이 정말 멤버들 때문이었나요.
멤버들이 가해를 했다며 구체적으로 사례를 나열하신 지인분의 글도 봤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은 물론 사건에 얼마나 많은 앞뒤 이야기가 빠지고 왜곡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꼽을 주고, 사과를 하지않고, 무시하고. 그 글에서 멤버들은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 악마가 따로 없었습니다. 어째서 당사자의 구체적인 서사는 열외하고 멤버들을 사악한 가해자로 둔갑시킨건가요.

그 친구를 포함한 모두가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겪어낸 다양한 아픔들도 헤아릴 수 없겠지요.
허나 타인의 인생을 깎아내리며 해야하는 일이 있는지, 그런 일이 정녕 옳은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그 글이 무엇을 위한 근거없는 발언인지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편향된 시각과 오해로 추측, 선동이 난무하는 상황을 더이상은 지켜볼 수 없었습니다. 이미 멤버들이 받았던 상처가 더 깊어져서는 안됩니다.
더이상 회사와 멤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마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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