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기피 의혹 해명+심경 고백→비난 여론에 영상 비공개[종합]

입력 2021. 03.02. 16:25:14

[더셀럽 박수정 기자] MC몽이 병역 기피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가운데, 해당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삼일절인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측은 '본인등판' MC몽 편을 공개했다. MC몽 편은 'MC몽이 군대를 다녀왔더라면? MC몽, 당신이 몰랐떤 몇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특히 MC몽은 해당 영상을 통해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MC몽은 가장 먼저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댓글에 대해 "이�� 제일 가장 황당하다. 면제를 받은 나, 그리고 무죄를 받은 나는 죽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군대를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내가 35세까지 미루다가 '내가 그리웠니'라는 앨범을 발표했다고 하는데 와전된 루머다.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이런 말을 하기 싫었다. 그래서 별 말 안했다. 어디 나와서 처음 표현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MC몽은 "유전병으로 치아가 신체 장애자 수준이었고, 10개가 넘는 이를 발치했다. 생니를 뽑았다고 알려진 것도 정상적인 이가 아니었다. 가족들도 다 비슷한 상황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았다. 이를 의식하듯 제작사 측은 공개 하루만에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원더케이 측은 MC몽 해명 영상을 삭제한 것과 관련해 더셀럽에 "삼일절에 팬들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 콘텐츠라는 많은 분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원더케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