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설인아 "용기 얻은 작품, 다음엔 액션 도전하고파"[인터뷰]
입력 2021. 02.19. 14:55:58
[더셀럽 박수정 기자] "'철인왕후'는 제일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였어요. '철인왕후'를 통해 여유로움을 배웠고 아직 배울 것이 더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용기를 얻게 해 준 작품입니다."

배우 설인아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최아일, 연출 윤성식)를 떠나보내며 이같이 말했다.

설인아가 맡은 조화진은 철종(김정현)의 첫사랑이자 김소용(신혜선)과는 연적으로 대립하는 인물이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설인아는 "오랜만에 한 사극이어서 많이 부담도 있었고 떨렸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서 제가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설인아는 '철인왕후'를 통해 온화한 모습부터 흑화 해 폭주하는 모습, 다시 각성해 바른 길을 걷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를 연기했다. 조화진은 '철인왕후'의 '빌런'(악당) 중에서도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였다.

"대본이 나오고 화진이로 계속 살아가다 보니 화진이한테 이입을 해서 가끔씩 감정이 더해갈 때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해가면서 사극 톤이나 애티튜드 등에 대해 신경을 썼던 것 같고 아무래도 변해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사극 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제가 느끼기에 화진이는 조금 딱하고 사랑에 솔직해서 상황을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너무 악역으로 보지 않고 좀 크게 보면 화진이의 다양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흑화로 인한 연기 부담감은 없었다. "

'철인왕후'는 정극과 코믹을 넘나드는 작품. 웃음기를 뺀 조화진을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게 스며들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고. 설인아는 "여배우 중에는 저만 정극이었다보니 코미디적인 요소가 없어 감독님과도 상의를 많이 했던 게 혼자 너무 정극으로 가면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에 튈 수 있으니 이를 녹여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뭐든 잘하는 화진을 연기하기 위해 서예, 승마, 국궁까지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했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철인왕후'는 시청률, 화제성 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설인아는 "대본을 보자마자 너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좋은 반응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누구보다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셔서 실감을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유 있는 악역'으로 활약한 설인아의 공도 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은 설인아는 "화진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강할까 걱정했었는데 이유 있는 악역이니 이 부분을 알아주셨으면 했다.'철인왕후'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재미있게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더 많은 기쁨 속에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설인아가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액션이다. 그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요즘 '킬링이브'라는 BBC 드라마를 보면서 빌라넬이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장르로만 이야기하면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올해에도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예정이다. 좋은 기회로 함께하게 되는 작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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