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환기구에 빠진 강아지, 누렁이 가족…합동 구조 [방송 SCENE]
입력 2021. 01.17. 10:11:56
[더셀럽 김희서 기자] 구조가 필요한 아파트 환기구 안에 빠진 강아지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지름 30cm, 환풍기 구멍에 빠진 견공 가족 구출작전이 펼쳐졌다.

평화로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 소리가 들리는 곳은 다름 아닌, 화단 한 쪽 지름 30cm 가량의 환기구 구멍이었다.

그 안엔 놀랍게도, 앳된 얼굴의 검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일주일째 환기구 구멍 안에 갇혀 있다는 녀석은 아파트 주민들이 구멍 안으로 넣어 준 사료와 물로 겨우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주민들이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경계가 너무 심해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동물농장에 제보를 했다. 그런데 새끼 강아지가 빠진 환기구 구멍 주변을 배회하는 누렁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놀랍게도 녀석은, 새끼의 어미였는데 마치 자기 새끼를 구해달라는 듯,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던 어미 개. 더 안타까운 건 어미 개 누렁이에게 새끼가 3마리나 더 있었다. 컨테이너 밑에 새끼들을 숨겨 놓고 비밀 육아를 하고 있던 누렁이.

어미 누렁인 길 위의 숱한 위험 속에서 새끼들을 지켜내기 위해 부단히도 애쓰고 있었다. 환기구 구멍에 빠진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새끼 강아지 한 마리 그리고 컨테이너 밑에서 살아가는 나머지 새끼들과 험한 길 위에서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어미 누렁이까지 이들 가족 모두를 구조하기로 마음이 모아졌다. 구조대는 포획망을 아래에 설치해둔 채 포획망 안으로 유인해 구조할 예정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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