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콜’ 전종서 “박신혜, 내가 가지지 못한 것 가진 배우”
입력 2020. 11.30. 15:18:35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전종서가 박신혜를 향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호흡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영화 ‘콜’(감독 이충현) 공개 기념 전종서의 인터뷰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콜’은 당초 지난 3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했다. 표류하던 ‘콜’은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서비스인 넷플릭스행을 택하면서 지난 27일 전 세계 공개됐다.

‘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종서는 극중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고 폭주하는 영숙으로 분해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빌런 캐릭터를 선보였다.

콜’은 오래된 전화기를 통해 2019년을 사는 서연, 1999년을 살았던 영숙을 연결시킨다.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 영숙과 대립하는 서연 역의 박신혜와 호흡 소감을 묻자 전종서는 “제가 가지지 못한 걸 가진 분이다. 내공, 경험에서 나오는 것 등”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연과 영숙은 절대 관계이기 때문에 한 쪽에 에너지가 들어가면 균형이 깨져버리는 시나리오의 구성이었다. 시나리오가 철저하고 완벽하게 계산돼 나온 만큼 저희 연기도 계산된 상태로 처음부터 끝까지 갔어야했다”면서 “제가 걷잡을 수 없이 폭발하면 박신혜 배우님도 비례하게 똑같이 해줘야 제가 폭발할 수 있었다. 제가 좌절하면 박신혜 배우님이 달려줘야 했다. 마치 서로 핑퐁처럼 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전종서는 “제가 폭발하면 박신혜 배우님은 바닥을 쳐야했다. 제가 그렇게 해야 하는 연기였다면 정신적으로 타격이 컸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서 끝까지 중심을 놓지 않고 평행이론을 끝까지 가져가 주셨다. 서로 균형이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박신혜를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유독 혼자 촬영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영숙 자체가 혼자 고독하고, 갇혀 지내고, 큰집에서 혼자 지내는 콘셉트라 오늘은 다른 배우와 호흡 맞추는 날이라고 하면 그 배우와 싸우거나, 살인이 일어나거나 그런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바람도 있었다. 그게 없어서 영숙의 캐릭터가 탄생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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