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조작' 안준영 PD·김용범 CP, 오늘(23일) 항소심 2차 공판
입력 2020. 10.23. 09:00:28
[더셀럽 김희서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등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영범 CP 등의 항소심 2차 공판이 오늘(23일) 열린다.

23일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제 1형사부의 심리로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사건에 연루된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사기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된다.

안준영, 김용범 등은 ‘프듀’ 시즌 1부터 4까지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 연예기획사로부터 거액의 접대를 받고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혜택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1심 판결에서 안준영은 징역 2년과 3600만원대의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김용범은 징역 1년8개월을, 부정청탁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안준영, 김용범 등은 이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항소하면서 쌍방 항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진행된 1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죄질이 좋지 않은데 비해 원심이 가볍다며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프듀’ 제작진의 변호인 측은 “객관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의도와는 다르게 사기죄가 법리적으로 가능한 지에 대해 재판부에 확인을 요청한다”며 이와 관련 행동이 기망행위인지 법률적 판단을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사건 경위를 보면 개인적 목적이 아니라 본인들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 완성도 높이기 위한 일이었다. 중복투표에 대해선 피고인의 고의성이 있는지 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열심히 투표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불공정한 행위와 심의규정을 어긴 것을 보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재판부가 석명준비명령을 검토한 다음에 성명준비명령을 양 측에 보내겠다“라며 이에 대한 의견서를 받기로 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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