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S.] '미생'→'도깨비' 슬기로운 '집콕 추석' 인기 드라마 정주행

입력 2020. 09.30. 07:00:00

[더셀럽 신아람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흥행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올 연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방송가에서는 언택트 방송 특집 편성을 준비했다.

◆ 인기 화제작 '미생'→'드라마' 전편 연속 방송

30일, 10월 1일 양일 오전 9시부터는 OtvN에서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미생' 전편이 방송된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생'은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등이 출연했으며 최고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3일, 4일 양일 낮 12시부터는 김고은, 공유 이 출연한 화제작 '도깨비' 전편도 볼 수 있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한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스러운 낭만 설화 '도깨비'는 당시 최고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종편 드라마에 새 역사를 쓴 작품이다.

이밖에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29일 오전 15분 1화를 시작으로 연휴 마지막날인 4일까지 하루 2~3편으로 나눠 매일 방송된다.

◆ 최근 화제작, '청춘기록'→'비밀의 숲2' 놓친 방송 몰아보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외에도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마들도 연속 방송된다.

2일 낮 12시부터는 박보검, 박소담 주연 tvN '청춘기록' 연속 방송이 준비되어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 드라마. 박보검 입대 전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다음날인 3일 오후 2시부터는 '비밀의 숲2' 11회부터 14회까지가 연속 방송된다. 지난 시즌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온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으로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속방송에 이어 15회,와 최종화는 3일,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밖에 코로나19 속 한가위 '집콕' 연휴를 달래준 다양한 예능, 영화신작들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드라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