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김영란에 "이정길에 신장 이식? 안해줄 것"

'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 김영란에 "이정길에 신장 이식? 안해줄 것"

입력 2020. 09.21. 19:37:01

[더셀럽 박수정 기자] '찬란한 내 인생' 심이영이 신장 이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에서는 조은임(김영란)이 박복희(심이영)을 찾아가 고충(이정길)에게 신장 이식을 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은임은 박복희에게 고충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며 신장 이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박복희는 "그거냐. 그거 아니면 이렇게 찾아 오지도 않았을 거 아니냐"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동안 어떻게 살았나. 우리 어긋난거 바로 잡고 여태 너랑 못 보낸 시간들, 아픙로 많이 쌓아가면서 지내보자. 그게 그렇게 그런 얘기가 그렇게 힘드냐"며 원망했다.

그러면서 "내가 뭐 당장 그 집으로 쳐들어가 딸 노릇이라고 할까봐 걱정되냐. 저 그렇게 안한다. 배운 거 많지 않아도 회장님, 사모님 곱게 곱게 키운 상아(진예솔)보다 옳고 그른 거 잘 안다. 그 집 딸로 살고 싶은 마음 없다. 정말 서럽다"고 소리쳤다.

조은임은 박복희의 하소연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박복희는 "신장 이식 얘기는 하면서 딸이라고는 말하기 싫냐. 돈으로 다 해결하고 싶었냐. 그래서 내 이름으로 건물 사주고 카드도 주고 그랬냐. 내가 사모님 돈 펑펑 쓰면 마음 편하겠냐. 그럼 저 펑펑 쓰겠다. 신장 이식은 안해줄거다. 돈만 펑펑쓰겠다. 남은 인생 아무것도 안하고 죽어라 돈만 쓰고 죽을 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찬란한 내 인생' 캡처]

방송 최신기사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