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유아인 “대사 없는 인물, 편했지만 도전이었다”
입력 2020. 09.21. 11:18:0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유아인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21일 오전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홍의정 감독, 배우 유아인, 유재명 등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극중 범죄 조직의 소리 없는 청소부 태인 역을 맡았다. 그는 “범죄자의 뒤처리를 감당하는 인물이지만 사실 범죄자다. 묘하게도 밉지 않고 악의가 느껴지지 않는다. 성실히 자신의 일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펼치는 행위와 인간적인 본성이 묘한 밸런스를 만들면서 전체적인 캐릭터를 형성한다. 이 친구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게 된다. 결국에는 이 인물을 통해 ‘과연 좋은 삶, 선량함, 판단하는 세상의 악, 이면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상상하게 만드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대사가 없다. 유아인은 “인물로 보면 말이 없다. 어떤 알 수 없는 소리들이 삐져나올 땐 있다. 소리를 못내는 친구는 아니다”라며 “과거에 어떤 일을 통해서 세상에 무언가를 표현하기를 거부하는 인물이다. 대사가 없어서 배우로서 편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도전이었다”라고 밝혔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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