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X박주현 '좀비탐정', B급 감성 좀비 드라마 통할까[종합]
입력 2020. 09.17. 15:32:03
[더셀럽 박수정 기자] B급 감성 좀비물 '좀비탐정'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좀비' 열풍에 힘입어 흥할 수 있을까.

17일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현 감독, 최진혁, 박주현,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가 참석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좀비탐정'의 연출을 맡은 심재현 감독은 "좀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다보니 새로움이 있다. 다른 시도를 해보려고 다 함께 노력 중이다. 새로운 것과 함께 익숙하고 대중적인 재미까지 균형있게 담아내기 위해 신경썼다. 장르가 하나로 규정되지 않는다. 코미디, 액션, 멜로 등이 복합적으로 녹아들어있다. 좀비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좀비물에 관심 없으시거나 혐오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최진혁은 극 중 김무영 역을 맡아 타이틀 롤로 출연한다. 이 작품에서 유일무이한 좀비 역할을 맡은 최진혁은 '좀비탐정'에 대해 한마디로 '병맛'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B급감성이다. 오리지널 코미디는 아니다. 감독님 말대로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근 한국드라마에서 이런 드라마가 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 특이한 드라마인 건 확실하다. 잘 될 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찍고 있다. 배우분들 다 훌륭하고 진짜 다들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대본이 참 재밌다. 그 대본을 200% 소화하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보시기에 좋은 드라마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주현은 '좀비탐정'으로 지상파 첫 주연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전작과 많은 분위기의 드라마를 하게 됐다. 걱정도 많았지만 촬영장에서 너무 재밌게 하고 있다.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드라마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주현은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좀비와 인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타 좀비물과의 차별점은 '좀므파탈'(좀비+옴므파탈)이다. 신 감독은 "최진혁의 좀비 연기를 눈여겨 봐달라. 기존의 좀비를 생각하시면 안된다. 섹시하면서도 코믹하고 그러면서도 눈물샘을 자극하는 짠내가 난다. 한번 경험하면 절대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혁, 박주현을 비롯해 권화운, 안세하, 이중옥, 임세주, 태항호, 황보라 등이 출연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한다. 신 감독은 "이 작품에는 콘셉트가 강한 캐릭터가 많다. 표현하기 쉬운 캐릭터가 없다. 이 드라마의 성패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한분 한분 공들여서 캐스팅했다. 감사하게도 배역 별로 원했던 배우들이 지금 다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 개성넘치는 배우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좋다. 에너지가 넘친다. 시청자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신스틸러' 황보라, 안세하의 부부 호흡도 기대되는 포인트. 두 사람은 마치 현실 부부 같은 찰진 연기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황보라는 "세하씨는 늘 준비를 안해오는 것처럼 하는데 대본에 깨알같이 분석을 해온다"며 안세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세하 역시 "이 작품에서 누나의 호흡을 받고 리액션만 하면 되는 역할이다. 리액션 받기가 너무 편하다. 너무 잘해주신다. 리액션을 잘 받게 된다. 화면에 재밌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제작발표회 말미,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목표 시청률 15%를 돌파하면 좀비분장을 하고 다 함께 좀비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다. 최진혁은 "시청률 공약은 사실 피하고 싶다. 코로나19 시국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더라. 저희는 15%를 넘기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15% 넘기기도 힘들지 않냐. 15%만 넘어도 굉장히 성공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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