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온 "고등학교 때 JYP 오디션, JB가 1등 내가 2등으로 합격" (아이돌 라디오)

입력 2020. 07.15. 14:31:13

[더셀럽 김희서 기자] 솔로 아티스트 하현상, 문시온(MOON XION)과 그룹 동키즈 아이캔(DONGKIZ I:KAN)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하현상, 문시온, 아이캔은 14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했다.

먼저 밴드 경연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최종 우승한 밴드 호피폴라의 보컬 하현상은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솔로 앨범뿐만 아니라 각종 OST와 뮤지컬 영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하현상에게 멤버들이 어떤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 하현상은 "조언은 일절 하지 않고 고기를 사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고기를 사려면 돈을 좀 더 벌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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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부터 신곡 ‘Nostalgia (Feat. Rohann)’ 라이브로 신비로운 음색을 자랑한 하현상은 신곡에 관해 “내 이야기를 담기보다는 사람들이 공감해주길 바라며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하현상은 즉석에서 요청받은 다양한 노래를 모두 완벽하게 부르는 한편,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마룬5의 ‘Memories’를 불러 소름 돋는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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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르씨엘’에서 솔로로 출격한 문시온은 댄스 가수로 새롭게 변신했다. 먼저 문시온은 댄서들과 함께 ‘Mr. Lonely’ 무대로 여유 있는 춤 실력을 선보였다. 무대를 본 동키즈 아이캔은 “이게 바로 ‘어른의 섹시’인 것 같다”면서 극찬했다. 문시온은 “고등학교 때 오디션에서 갓세븐의 JB가 1등, 내가 2등으로 합격해 JYP 연습생이 됐다"면서 특별한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시온의 예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개인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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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온은 이선균과 송강호 성대모사를 1인 2역으로 소화하며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을 완벽 재현한 데 이어, 한석규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까지 따라 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문시온은 기타를 연주하며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를 불러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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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문시온은 권세령과 함께 NS 윤지의 ‘If You Love Me (Feat. 박재범)’, 박재범의 ‘All I Wanna Do (K) (Feat. Hoody, Loco)’, 지코의 ‘Summer Hate (Feat. 비)’,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Feat. 택연 of 2PM)’, 트러블메이커의 ‘Trouble Maker’에 맞춰 농염한 커플 댄스를 선보이고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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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키즈의 문익과 재찬은 그룹 동키즈(DONGKIZ)의 첫 2인조 유닛 ‘동키즈 아이캔’으로 새롭게 데뷔했다. 90년대 감성을 담은 ‘Y.O.U’ 무대로 청량미를 맘껏 뽐낸 동키즈는 ‘Y.O.U’를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노래”라고 소개했다. 방송 내내 귀여운 매력으로 출연진의 사랑을 독차지한 동키즈 아이캔은 듀스의 ‘여름 안에서’와 워너원 트리플 포지션의 ‘캥거루’ 댄스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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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으로 이루어진 동키즈 아이캔에게 어떻게 태어나지도 않았던 90년대를 이해했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서태지, 듀스, 룰라 등 시대를 대표했던 선배 가수들의 무대를 많이 보고 공부했다"며 열정 가득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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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