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혐의' 장근석 모친 "子 장근석 제대로 바라볼 수 없어…죄책감에 괴롭다"(종합)
입력 2020. 07.07. 11:53:25
[더셀럽 박수정 기자] 수십억원대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장근석의 모친 전모(60)씨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장근석 모친 전 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장근석 모친이자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 씨는 지난 4월 1일 역외 탈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 씨는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전 씨 변호인은 "2012년 법인세를 과소 신고한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나, 피고인이 적극적으로 소득을 은닉할 의도는 없었다"며 조세포탈의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얻은 전 씨는 "정말 죄송하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희 아이에게 폐를 끼쳤다. 죄책감에 뭐라 할말이 없다. 정말 괴롭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 아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저의 무지 때문에 이런 일까지 초래하게 됐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 아이에 대해 할말이 없다.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전 씨 변호인은 "핵심 증인인 김 모씨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다음 기일에 필참 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며 "출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진술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전 씨 변호인에게 "7월 17일까지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 알려달라. 증인 출석 채택 이전에 객관적 증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검찰, 전씨 변호인은 이후 진행될 2차 공판에서 증인을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9월 7일로 오후 2시로 다음 기일을 잡았다.

앞서 트리제이컴퍼니는 지난 2014년에도 역외 탈세 의혹을 받았다. 당시 회사 측은 “중국 내 투어와 팬미팅 등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왔다”며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없다”고 해명했다. 장근석은 이듬해인 2015년에도 탈세 혐의에 휘말려 촬영까지 마쳤던 tvN '삼시세끼'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16일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후 지난 5월 29일 전역했다. 장근석은 11년 간 함께 일했던 어머니와 결별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새 소속사를 설립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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