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 거리 두는 설정환에 “너무 멀리가지 마”
입력 2020. 04.10. 21:02:46
[더셀럽 한숙인 기자]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가 자신을 피하는 설정환을 위로하며 너무 멀리가지 말라며 기다리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영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 강여원(최윤소)은 저녁 초대 자리에 못 온다는 메시지를 남긴 봉천동(설정환)을 찾아 나섰다.

천동을 집 근처에서 발견한 여원은 “나 알아요. 나 당신이 보람 아빠 심장 받은 거 안다고요. 그래서 나 피한 거예요. 오늘 어머니가 초대해준 식자라에도 안 나타나고”라며 남편 남동우(임지규)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이 천동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천동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어. 당신 남편이, 남 기자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뻔히 아는데. 그리고 여원 씨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뻔히 아는데. 내가 그분 심장을 뺏고 살아났는데 그런데 내가 어떻게 여원 씨 앞에 나타나요. 여기 이렇게 당신 남편 심장이 뛰고 있는데 이런 나를 보면 여원 씨가 얼마 괴로울지. 평생 웃고 살게 해주겠다고 맹세했던 내가 여원 씨를 제일 힘들게 하는 거 잖아요”라고 울며 하소연했다.

이에 여원은 “그래서 나 떠나기라도 하겠다는 거예요”라고 묻자 천동은 “여원 씨, 보람이, 그리고 사장님, 나 마주할 자신이 없어요”라고 답했다. 여원은 “천동 씨가 동우 씨 목숨 빼앗아 간 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죄책감 갖지 말라고요”라며 당부했다.

“여원 씨 그래도 여원 씨 얼굴을 볼 자신이”이라며 망설이자 “알아요, 알아,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해요. 당신이 나 보는 거 너무 힘들면 조금만 떨어져 있어요. 대신 너무 멀리 가진 말아요”라며 얼굴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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