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영탁 ‘사재기’ 논란에 앤스타컴퍼니 폐업 “업계 떠나 속죄하며 살겠다”
입력 2020. 03.27. 11:17:31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송하예와 영탁의 ‘사재기 의혹’에 연루된 앤스타컴퍼니가 폐업을 결정했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 모씨는 지난 26일 송하예, 영탁의 ‘사재기 의혹’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죄하며 회사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설립된 앤스타컴퍼니는 지난해까지 인공지능 큐레이션 기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해온 회사다.

김 씨는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스트리밍’ ‘댓글’ ‘좋아요’ 그리고 ‘차트조작’ ‘댓글조작’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타사 음원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이력들은 분명히 있음을 밝힌다”라며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 선발주자의 플랫폼을 분석하는 일은 IT업계에서는 당연한 일이며 그 과정에서 벌어졌던 단순한 테스트의 과정이 당사 자회사 마케팅 회사의 영업과 업무 내용과 끼워 맞춰지면서 마치 ‘사재기’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것으로 오해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지난 몇 년간 수십억 원을 들여 개발해 온 음원 플랫폼 오픈을 철회 및 취소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회사를 폐업하고 관련 업계에서 영원히 떠나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앤스타컴퍼니 측은 송하예의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2019년 4월 C사와 마케팅 내용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친분이 있었다. 앞서 언급한 자체 플랫폼 기술 테스트 실행 중 당사와 친분이 있는 회사의 노래를 단순 테스트에 이용한 것이 시기적으로 맞물려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라며 “여러 언론에서 공개된 영상이나 사진은 당사가 C사에게 보내줬던 것이며 C사가 B사에게 이를 공유하면서 B사가 언론과 방송국에 제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탁의 ‘사재기 의혹’에 대해선 “트로트 가수 마케팅을 의뢰하면서 사재기 의뢰가 아닌, 트로트 장르에서 인기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단순 마케팅을 당사에 요청했다”라며 “당사는 테스트를 위해 셋팅해 둔 앱플레이어에 노래를 돌려보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자 당사에게 마케팅 비용으로 지급했던 2700만 원 전액 환불을 요청했고 환불을 거절하자 앙심을 품은 회사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앤스타컴퍼니 측은 “이번 사재기와 전혀 관계없는 송하예, 영탁 씨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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