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프로불편러' 표현 오해…언행에 신중 가할 것" [전문]
입력 2020. 03.27. 07:22:55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 측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논란된 발언에 사과했다.

법무법인 대호 측은 26일 “방송인 박지윤씨를 대리하여 본 건 보도자료를 배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윤씨는 평소에도 개인의 SNS에서 팔로워들과 솔직하게 소통을 하곤 했었기에 위 건에 관하여도 단순히 팔로워가 남긴 댓글에 대해 그 때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였던 것이고, 누군가와 설전을 하거나 싸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윤씨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의 무게를 더 깊이 통감하고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할 것과 팩트에 기반 한 방송을 하는 방송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 하겠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도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윤은 SNS를 통해 가족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며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는 게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답변하고 또 다른 SNS 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라며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 논란된 바 있다.

다음은 박지윤 법무법인 입장 전문

1.본 자료를 받으시는 언론사 및 관계자분들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며, 법무법인 대호는 방송인 박지윤씨를 대리하여 본 건 보도자료를 배포 드립니다.

2.우선 박지윤씨는 공인된 입장에서, 어제 하루 동안 본의 아니게 박지윤씨와 관련된 기사로 잠시라도 불편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몇 가지 점에 관하여 설명을 드리고자 본 보도자료를 배포드립니다.

3.박지윤씨는 2020. 3. 21.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 및 콘도를 방문한 사실을 개인의 비공개 SNS에 올린 사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 게시 글에 대하여 한 네티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 여행사진은 안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아주셨고, 이에 박지윤씨는, 위 상황에 대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콘도에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시간을 보낸 것이어서 안전했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였으며, 이후 추가로 댓글을 다신 몇 분들에게도 댓글로서 이러한 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다른 한 분의 팔로워가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자는 취지의 대댓글을 다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고, 박지윤씨도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초 게시물을 삭제한 후 조용히 일상을 이어왔던 상황이었습니다.

박지윤씨는 평소에도 개인의 SNS에서 팔로워들과 솔직하게 소통을 하곤 했었기에, 위 건에 관하여도 단순히 팔로워가 남긴 댓글에 대해 그 때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을 하였던 것이고, 누군가와 설전을 하거나 싸우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위 게시글과 관련한 당시 분위기도 서로 비난이나 힐난을 하며 싸우는 상황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4.그러던 중 2020. 3. 24.경 박지윤씨는 위 개인 SNS게시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이슈와 관련하여 몇 개의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습니다. 박지윤씨는 지난 3년 간 특정 악플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왔었고, 두 번의 형사고소 끝에 위 악플러가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박지윤씨는 무려 3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악플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었고, 이는 실제로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할 수도 없는 큰 고통이었습니다. 박지윤씨는 이후 일종의 악플 트라우마가 생겼고, 같은 이유로 현재 개인 SNS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비공개 SNS에서 다시 악의적인 댓글을 받고 나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이에 제발 박지윤씨의 인생에 불필요하게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마치 독백을 하듯이,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 는 글을 SNS에 올리게 된 것입니다.

즉, 위 글은 특정 악플러로부터 3년이나 괴롭힘을 당한 상황에서 다시 악의적인 댓글을 받게 되자 심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상황에서 위 악플러들에 대해, 제발 남의 인생에 불필요하게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심정을 독백하듯 토로한 글이었던 것이지, 박지윤씨 가족의 산행 및 콘도방문과 관련되어 댓글을 단 팔로워 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거나 혹은 불특정 대중을 상대로 한 글이 전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마저도 박지윤씨는 위 글을 게시한 이후 혹시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시간 안에 삭제하였습니다.

5.그럼에도 2020. 3. 25. 한 언론사에서, 별개인 위 두 사건이 마치 연관된 사건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를 최초로 보도하였고, 이후 많은 언론사에서, 마치 박지윤씨가 가족의 산행 및 콘도 방문과 관련하여 댓글을 작성하였던 팔로워들을 상대로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고 글을 올렸다는 식으로 후속 보도들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6.박지윤씨는 코로나19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왔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잠시나마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산행 및 콘도 방문을 계획하였던 것이며, 그마저도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 방문 등은 전혀 하지 않고 가족들끼리 조용한 콘도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하고 콘도를 방문하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는 아니었기에, 이 사태로 고통 받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7.그러나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 가지의 사건을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로 인하여 박지윤씨와 그의 가족이 대중들에게 심각한 비난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은 바로잡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박지윤씨는 개인 SNS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악플러들에게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는 독백을 하였던 것이지, 가족의 산행 및 콘도 방문과 관련하여 댓글을 달아주셨던 팔로워분들이나, 혹은 불특정 대중들에게 ‘프로불편러’라고 표현한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8.박지윤씨는 말의 무게와 팩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 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통해 의도치 않은 기사와 오해, 악플도 많이 받아왔습니다. 욕망아줌마라는 별명 덕에 누구보다 열심히 살지만 욕심덩어리라는 편견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하루 박지윤씨가 받은 말의 무게와 잘못된 팩트의 화살은 너무나도 무겁고 또 가혹합니다.

9.부디 박지윤씨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팩트를 근거로 질책을 하여 주시되,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오해를 거두어 주시고, 특히 가족에 대한 공격과 잘못된 사실관계에 기초한 보도의 재생산을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지윤씨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의 무게를 더 깊이 통감하고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할 것과 팩트에 기반 한 방송을 하는 방송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서도 미약한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습니다.

10. 비공개 계정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로 부득이하게 법무법인을 통해 사과의 말씀을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된 점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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