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정지소 “‘기생충’ 개봉 당시 스크린으로 본 내 모습? 머리 하얘져”
입력 2020. 03.18. 07:15:00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정지소가 영화 ‘기생충’을 스크린으로 마주했을 때 느낀 놀라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 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에 출연한 정지소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지소는 스크린을 통해 ‘기생충’ 다혜 역을 연기 중인 자신의 모습을 봤던 때를 회상하며 “정말 신기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기생충’을 보다가 내가 나오는 장면에서 머리가 하얘지더라. 꿈꾸는 느낌이 들었다. 부끄럽고 창피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정지소가 출연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지난달 9일 개최된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한국 영화 역사의 새 페이지를 썼다. 정지소도 ‘기생충’을 통해 시애틀 영화 비평가협회에서 최우수 앙상블상과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 캐스팅상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정지소는 영화에서의 자신과 드라마에서의 자신을 볼 때 느낌이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는 매회 다른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영화는 영화대로 엄청나게 큰 스크린으로 보며 사람들과 작품 전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을 통해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 백소진과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 임진희(엄지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지난 17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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