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일) 날씨, 전국 곳곳 비 또는 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입력 2019. 12.13. 17:48:42

[더셀럽 박수정 기자] 14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새벽(03~06시)에는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모레(1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늘(13일) 밤(18~24시)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남북부에는 비(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비 또는 눈)가 오겠고, 내일(14일) 새벽(00~06시)에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이 기압골이 차차 남하함에 따라, 경기북부는 18시경, 서울은 20시경에 본격적으로 강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압골 전면에서 대기하층(약 1.5km 고도)의 남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약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본격적인 비 또는 눈이 시작되기 전에도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내리는 강수는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발달여부에 따라 강수시간과 강수구역이 달라질 수 있고, 특히 내일(14일) 새벽(00~06시)에는 지상부근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변화(1~2℃)에도 강원내륙과 산지의 강수형태(눈/비)가 달라질 수 있어, 적설 지역과 적설량의 변동성이 크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4~6도(오늘 -8~3도, 평년 -8~2도), 낮 기온은 4~13도(평년 3~11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