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역대급 안무+자신감…또 한 번 실현할 '믿듣맘무' [종합]

입력 2019. 11.14. 17:44:00

[더셀럽 심솔아 기자] 마마무가 또 한 번의 '믿듣맘무'를 실현한다.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마마무의 정규 2집 'reality in BLAC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솔라는 "정규앨범으로는 거의 3년 9개월 만이다. 준비도 많이 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김도훈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RBW의 뮤지션 군단이 앨범에 참여하여 높은 퀄리티의 앨범을 탄생시켰다.

타이틀곡 'HIP'은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 삶,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멋이라는 것은 누군가를 의식해서 잘보이려고 하고 깎아 내려서 만드는 것이 아닌, 온전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는 내용의 가사를 통해 지금까지 마마무가 추구해오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당당함과 자신감을 담았다.

화사는 "진정한 HIP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니 조금 더 나 스스로를 아끼고 당당하게 살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신나는 노래인데 신나는 노래는 항상 어렵다. 워낙 멋지게 만든 곡을 저의 느낌을 담아낼 수 있어서 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문별 역시 "노래도 노래인데 가사가 정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곡이더라. 화사가 참여하기도 해서 재미있게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이틀곡 'HIP'은 마마무가 핸드 마이크를 포기하고 헤드셋을 선택해 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솔라는 "저희가 처음으로 헤드셋 마이크를 할 정도로 춤을 부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춤을 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마무 역사상 역대급 퍼포먼스다"라며 "힘들어서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연습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이번 안무를 정말 유명하신 리아킴 선생님께서 맡아주셔서 또 잘 선보이고자 하다보니 핸드 마이크로는 안 된다는 말에 헤드셋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별은 "앞서 마마무보다 다른 마마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도 표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마마무의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한다. 콘셉트 티저에서는 마마무가 마마무가 아니라면 지금 멤버들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서 기획된 이번 앨범은 마마무가 아닌 마마무의 모습을 여러가지 콘셉트로 보여준다.

솔라는 "작년에는 마마무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HIP' 가사처럼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앞으로는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Mnet '퀸덤'의 경연곡이기도 했던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를 통해 어떤 세계, 어떤 삶 속의 마마무라도 결국 이들은 만나게 된다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완성하며 앨범을 관통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화사는 "앨범 첫 곡은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라는 곡이다. 결국은 만나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마마무가 아니었더라도 우리는 분명 만나게 됐을 필연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마무는 Mnet '퀸덤'이라는 서바이벌을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마마무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퀸덤'은 마마무를 더욱 성장하게 했다.

휘인은 "'퀸덤' 우승은 예상밖의 결과여서 정말 당황했다. 너무 감사한 기회고 경험이었다. 컴백쇼는 준비를 좀 오랫동안 잘 하고 있어서 아직은 준비중에 있다. 퀄리티 있게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HIP'의 가사처럼 당당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마무는 개개인의 매력을 자신들만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솔라는 "저희 마마무는 무대에서 각자가 자기 자신을 잘 살리는 법을 아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면서 무대에서 좋은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며 스스로의 매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솔라는 "믿듣맘무라는 말이 정말 좋아서 다른 수식어를 원한다면 혼란이 올 것 같다. 전통을 살려서 믿듣맘무로 가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마마무는 오늘(14일) 오후 6시 정규 2집 'reality in BLACK'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HIP'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더셀럽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