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인터뷰] ‘사풀인풀’ 진호은, ‘눈으로 말하는 배우’의 앞날을 기대해
입력 2019. 11.08. 11:14:03


[더셀럽 김지영 기자] 신인배우 진호은이 ‘사풀인풀’에서 적은 분량이지만 핵심 인물로 등장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 막 배우로서 포문을 연 진호은의 앞날에 이목이 쏠린다.

데뷔한지 갓 1년이 된 진호은이 더셀럽을 찾았다. 지난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에서 진호은은 홍유라(나영희)의 아들 구준겸으로 분했다.

극 중 구준겸은 고등학생임에도 어머니의 차를 운전하고 나갔다가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다. 어머니가 구준겸의 죄를 덮으려고 하자 죄책감을 못 이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사고 당일 날 구준겸과 함께 있었던 김청아(설인아)는 이로 인해 인생에 큰 변화를 겪는다.

진호은은 드라마 초반에 핵심적인 역할로 등장해 극 전체를 뒤흔드는 구준겸을 신인이라고는 무색할 정도로 다소 어려운 감정선을 매끄럽게 소화했다. 진호은이 총 100부작인 ‘사풀인풀’을 힘 있게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첫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이하 진호은과 일문일답



▶ 이름이 특이하다. 본명인가. 본명이라면 뜻이 무엇인가.

본명이다. 활동할 때 본명을 쓰고 있다. 뜻은…. 저도 그렇게 궁금하지 않아서 따로 여쭤본 적이 없다. 그냥 제 이름이 예뻐서 뜻은 알고 싶지 않았다.(웃음)

▶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어떤 역을 맡았나.

구준겸이라는 역을 맡았다. 집안에서 굉장히 귀여운 막둥이고 형이나 어머니한테 애교가 많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었지만 그것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기 위해 감추는 인물인 것 같다.

▶ 쉽지 않은 인물인데, 몰입하는 방법과 노하우가 있었나.

몰입 방법은 물론,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현장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도 많이 배웠다. 또 현장에 가서는 선배님들이 많이 이끌어 주시고 감독님도 많이 도와주셔서 몰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노하우라기 보다는 신인이다보니 많이 부족해서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 연기 도움을 주신 선배가 있었나.

저의 친형으로 나오는 재영이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 같이 현장에서 많은 호흡을 맞춘 인아 누나에게도 많이 도움을 받았고. 어머니 역할로 나오는 나영희 선생님께도 도움을 받았다. 너무 도움만 받았다 제가.(웃음)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던 역할이고 연기였던 것 같다.

▶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구준겸과 닮은 점이 있나. 집에선 어떤 아들인가.

구준겸의 생활과 닮았다. 극 중 준겸이도 형을 좋아하고, 저 역시도 주변에 있는 형을 매우 좋아한다. 저는 구준겸과 달리 애교가 없다. 외동이기도 하고. 무뚝뚝하다면 무뚝뚝한 편인 것 같다. 하지만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 땐 최선을 다해서 나누려고 한다. 반 정도 닮은 것 같다.

▶ 구준겸과 학창시절은 비슷한 편이었나.

저와는 많이 다르다.(웃음) 구준겸은 전교 일등이고 또 친구도 많은 것 같다. 붙임성도 있는 친구고. 저는 전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친구는 아니었다. 중간정도 했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모습은 비슷하다.

▶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첫 TV드라마 데뷔였다. 만족스러웠나.

제가 2018년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가면서 새해 소원이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었다. 그때 제가 고등학교 3학년, 19살이었다. 굉장히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이 이루게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고 만족스럽다.

▶ 첫 TV 드라마 데뷔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어떠한 의미로 남을 것 같나.

찬란하게 남을 것 같다.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모든 과정이 저에게 있어서 찬란한 순간들의 연속이었고 그 과정들 속에서 성장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패션모델과 전공자로서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은 무엇인가.

내추럴한 스타일이다. 평소에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스타일)로 입고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 올해 스무 살이다. 성인이 되고 나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무엇인가.

지상파 데뷔다. 2019년도 새해 목표가 지상파 데뷔였는데 성인이 됨과 동시에 하나의 소망을 이룰 수 있어서 뿌듯했다.

▶ 요즘 진호은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엇인가.

영화를 보는 것이다. 저 같은 신인 배우들의 연기를 많이 보고 있다. 제가 배울 점은 배우고 또 이런 점은 익히면 안 되겠다는 것을 많이 터득하고 있다.

▶ 최근에 본 영화는?

독립영화 ‘벌새’다. 이 작품이 저한테 뜻 깊게 다가왔다. 그 시대를 좋아하는 인물로서 또 그런 시대에 맞는 연기를 보여주는 게 너무 멋있었고 그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

▶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

흥행 보증수표였으면 좋겠다. 배우로서 해가 거듭될수록 많이 성장하고, 단단해지며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이 노력하는 좋은 배우가 되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어떤 수식어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나.

저는 항상 전부터 생각해왔고 저희 회사 대표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건데, 눈으로 말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 수식어를 달 수 있을 만큼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 마지막으로 더셀럽 독자들에게 인사.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임했고 또 저한테 굉장히 뜻 깊은 작품이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저는 드라마든 영화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들을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많은 모습 보일 수 있는 좋은 배우 되도록 하겠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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