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최종 결말…김혜자의 망상과 실제 인물관계도는?
입력 2019. 10.17. 10:40:05
[더셀럽 김희서 기자]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17일 오전 8시22분과 9시 46분에 JTBC2에서는 '눈이 부시게' 1, 2회가 재방송됐다.

이에 '눈이 부시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JTBC '눈에 부시게'는 지난 3월 종영된 12부작으로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와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눈이 부시게' 방영 당시 반전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했다. 극 초반에는 단순히 20대 준하(남주혁)와 혜자(한지민)의 로맨스로 보여졌지만 알고보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70대 노인인 혜자(김혜자)가 겪었던 상황과 상상이 섞인 망상이었다.

기구한 운명 속에서 마주했던 과거 젊은 시절의 일들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혜자의 삶에 애틋함을 더했다.

현재 시점으로 등장했던 20대 혜자와 썸을 타는 준하는 사실 70대 혜자의 남편이었고 기자 지망생이 아닌 기자였다.

혜자와 준하는 결혼해서 아들(안내상)까지 낳았다. 하지만 얼마 안되서 준하는 갑작스럽게 경찰에 의해 고문사당하고 혜자와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20대 혜자의 부모님으로 나왔던 엄마(이정은)와 아빠(안내상)는 사실 70대 혜자의 며느리와 아들이었다.

70대 혜자가 20대로 착각해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자세히 보면 그가 부모님으로 여겼던 두 사람은 애처롭게 지켜볼 뿐이었다. 치매 증상있던 어머니가 자신들의 딸로 착각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눈이 부시게'는 극 초반에 전개됐던 스토리와 등장 인물들의 모습을 마지막회를 통해 해석되어진다. 처음에는 이해안됐던 부분들도 세밀하게 마지막회를 위해 남겨둔 설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 회에서 김혜자가 나레이션한 대사는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따뜻한 말로 회자되고 있다.

김혜자는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며 "눈이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라고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전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눈에 부시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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