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양현석, 끝내 '혐의 없음' [종합]
입력 2019. 09.20. 15:35:51
[더셀럽 이원선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해온 경찰이 양 전 대표와 관계자 3명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련자들의 진술과 금융거래 및 통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밝혔다. 양현석과 함께 입건된 유흥업소 여성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5월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보도 이후 내사에 착수해 조사했지만 금융거래내역과 통신내역을 분석해도 성매매 알선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는 없었다"라고 '불기소 의견' 송치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당 사건이 5년 전 해외에서 일부 발생했고, 당사자들이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사실 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며 "양 전 대표와 관련된 해외 원정 도박과 연예인 마약 사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2014년 7월과 9월, 10월에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7월과 9월 접대장소는 국내의 고급식당, 10월은 해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6월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지난달 30일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23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은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을 받게 됐으나 이와 별도로 양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양현석은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ㆍ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입건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승리와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과 승리는 모두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으나,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법죄수사대는 23일 승리, 26일 양현석을 불러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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