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셀럽PICK] 배수지vs이혜리vs김설현 '아이돌 배우 출격', 가을 드라마 걸그룹 격전지
입력 2019. 09.20. 10:27:51
[더셀럽 김희서 기자] 걸그룹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아이돌 연기자을 거쳐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수지, 이혜리, 김설현이 2019년 하반기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평균 7년 차 연기 경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각각 자신들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 배수지와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와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김설현은 각자 기존에 소화하지 않은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배수지는 주모로코 한국대사관의 계약직 직원으로 있던 중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 때문에 고초를 겪게 되는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배가본드'는 배수지가 처음 도전하는 액션 물다. 배수지는 극 중 능숙한 액션을 다루는 국정원 요원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직접 카 스턴트를 비롯한 고난도 액션 촬영을 소화하면서 야심 차게 준비해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그동안 배수지가 출연해 온 작품들은 대중에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극 중 배수지는 매번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를 맡아 드라마 인기와 함께 화제가 됐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다큐멘터리 피디 역으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사회부 기자 역으로 매번 드라마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그가 '배가본드'에서는 카리스마를 장착한 국정원 블랙 요원으로 분한다.

앞서 공개된 '배가본드' 스틸컷에서는 보호 장비를 갖추고 권총을 든 채 사격 훈련 연습하고 있는 배수지의 모습은 방송전 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스틸컷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배수지의 열정적인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혜리가 맡은 이선심은 말단 경리에서 망하기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돼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회사를 심폐 소생술을 하는 인물이다.

이혜리는 지난해 방영된 '투깝스' 이후 1년 8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렸다. 이혜리는 실제 나이와 극 중 캐릭터가 같은 나이인 26세로 보다 현실적으로 또래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약간의 일반 직장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이혜리는 경리에서 한순간에 회사 대표이사가 돼 산전수전 고생길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처한 초보 대표로 열연한다.

이혜리는 아이돌의 화려한 이미지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탈피하게 해준 '응답하라 1988' 덕선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찬사를 얻었다. 그 당시 철부지 둘째 딸이지만 나름의 고충과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이혜리 표의 덕선으로 탄생 시켜 그의 순박함을 대중에 각인시키는 인생작이 됐다. 이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마치 덕선이가 회사에 취업한 것처럼 어딘가 익숙하지만, 또 다른 수더분한 매력의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다.

지난 18일 열린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발표회에서 이혜리는 "기존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캐릭터들과 차별점에 대해 "정말 '혜리가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온전히 선심이로 연기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 선심이는 순수하다기보다 이 세상이 무섭고 약하고 이겨내고 싶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다른 힘도 빌리고 싶은 여러 생각이 있는 아이 같다. 선심이 그대로를 봐줬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 드라마다. 극 중 김설현은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심을 키우며 밀통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타고난 지성미와 총명함으로 고려에서 힘을 키우려는 욕망을 지닌 인물 한희재를 맡았다.

김설현은 지난 2015년 방송된 '오렌지 마말레이드' 이후 4년 만에 드라마 복귀 작품으로 사극 '나의 나라'를 택했다. 앞서 영화 '안시성'에서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 그가 이번에는 첫 사극 드라마에서 강한 신념을 가진 여성 캐릭터로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선 공개된 캐릭터 티저영상에서 김설현은 "가질 거다 힘. 그 힘 가져서 누구도 잃지 않게"라고 읊조리며 단아한 동양미와 대조되는 욕망을 쥔 내면의 목소리를 내어 당찬 여장부의 모습이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배가본드'는 오늘(20일), 세 드라마의 첫 주자로 방송되며 '청일전자 미쓰리'는 오는 25일, '나의 나라'는 오는 4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 셀럽 DB, '배가본드' '청일전자미쓰리' '나의 나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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