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안 "정푸름 시점 '연플리 시즌5' 나오길 기대"[한복인터뷰]
입력 2019. 09.13. 08:00:00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박시안이 '연플리' 시즌5가 나오길 희망했다.

배우 박시안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연플리' 속 정푸름은 기억할 것이다. 캐릭터 자체로 기억된다는 것은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것을 증명해낸 셈이다.

'연애플레이리스트'는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넘어선 웹드라마. 시즌3부터 합류해 개성 넘치는 정푸름 역할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시안이 더셀럽과 만나 '연플리' 관련 에피소드부터 향후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플리' 종영 이후 어떻게 지냈나

-'연플리' 끝나자마자 다른 작품 때문에 광주 가서 한 달 정도 촬영했다. 배우 박상남과 함께 출연하는 웹드라마 '스탠바이큐' 11월 방영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개성 넘치는 정푸름 역을 완벽 소화해 유망주로 떠올랐는데 종영 소감은

-시즌4가 잘돼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고 주변에서도 신기해한다. 웹드라마임에도 파급력이 높다 보니 많이 알아봐주시는 걸 스스로 체감한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플리'는 시즌1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인데 시즌4에 투입돼서 부담감은 없었나

-'연플리'가 팬층이 많다 보니까 새로 들어오는 캐릭터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정말 열심히 했었다. 일반화된 캐릭터 사이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가 들어와 많은 의견이 있었는데 회차가 거듭하면서 많이 좋아해 주셨다.

▶작품이 끝나고 대중들에게 정푸름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인기를 실감하나

-광주 (촬영)갔을 때도 그렇고 평소에 많이 알아봐 주시니까 주변에서 신기해한다. 시즌3때도 많은 분들이 봐주신다고 생각했었는데 시즌4 끝나고 나서 행동거지가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연플리' 흥행을 예상했나. 시즌4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흥행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작가님이 이번 시즌4를 준비하면서 재밌을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대는 했었다. '연플리'는 캐릭터마다 색깔이 다르고 풀어 나가는 이야기도 다르다. 푸름이 같은 경우 연애 없이 친구, 대학생활 등 현실적인 갈등도 많고 누구나 겪었을법한 이야기가 들어가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셨던 것 같다.

▶'연플리'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실제 나이 보다 어린 역할을 맡았는데 캐릭터에 맞춰 성격도 변한 것 같다. 맨날 밝은 캐릭터를 맡다 보니까 실제로도 밝아진 것 같다. '연플리'를 통해서 회사를 만나게 됐고 배우라는 직업을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극 중 정푸름은 핵인싸로 불릴 만큼 친화력이 좋은데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은

-절반 정도. 핵인싸이기보다는 진짜 친한 친구들과만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거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푸름이랑은 좀 다른 부분이 있다.

▶박하늘(배현성) 정푸름 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지하커플(배현성 김새론)결말에 만족스러운가

-이 부분에 대해 작가님도 '푸름 하늘이 이름도 비슷하고 뻔한 결말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셨었다. 시즌3때 푸름이는 하늘이를 친구로 생각하고 하늘이가 갑자기 흔들린 케이스였다. 여기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 푸름이가 가진 원래 푸름이만의 관념, 생각들이 너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늘 지민이 잘되면서 푸름이가 더 애틋함을 들게 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연플리' 속 실제 이상형을 꼽자면

-강윤. 개인적으로 눈이 째진 정우 같은 이미지를 좋아한다.

▶'연플리 시즌5'가 정푸름 러브 스토리로 전개된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시즌5에 대한 특별한 계획이 있나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 푸름이 시점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

▶SNS를 보니 배우들과의 케미가 좋던데 작품이 끝나고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나

-최희승, 이현승과는 연극에 함께 출연해 많이 친해졌다. 그러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김새론, 강윤과도 가까워졌다. 특히 새론이는 나이가 어린데도 어린 느낌이 나지 않는 친구다.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에 금방 친해졌다.

▶최근 팬들을 위해 '원투쓰리' 첫 앨범을 발매했던데 특별한 계기가 있나

-원래 노래에 대한 욕심이 많았는데 음반 쪽을 하셨던 대표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공을 들여서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대학 행사도 가고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앞서 3월 란초 '이상한 밤길' 앨범에도 참여했던데 앞으로 음원 발매를 꾸준히 할 계획인가

-원래 뮤지컬을 했었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하면서 뮤지컬, 음반 작업도 함께 하고 싶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는데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

-처음에 광고를 찍다가 어쩌다 보니 웹드라마를 하게 됐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특히 TV드라마와 달리 무명 배우들이 스토리를 끌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게 너무 좋았다. 연극영화과에 다니면서 연기 욕심이 많았는데 '연플리'가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발랄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좀 더 연구해보고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긴 머리를 하거나 조금 다른 이미지 변신에 도전해보고 싶다.

▶닮고 싶은 배우나 롤모델이 있다면

-정유미 선배님. 너무 사랑스러운 이미지다.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 때부터 좋아했다. '로맨스가 필요해2'는 1년에 두 번씩 정주행할 정도로 팬이다.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푸름이가 처음에 되게 미움을 샀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보는 이들의 시선이 바뀌었다. 그런 것들이 되게 희열이 있더라. 단순히 착하고 약한 역할보다는 조금 당찬, 여러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과 연기 스타일을 똑같이 가고 싶진 않다. 배우 박시안 하면 맡았던 캐릭터로 기억될 수 있는 나만의 연기 색깔을 찾고 싶다.

▶배우 박시안으로서 남은 2019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단편 영화부터 열심히 지원해서 스크린 쪽으로 데뷔하고 싶다. 드라마와 달리 스크린은 또 다른 느낌이 있다. 영화 도전을 위해 오디션을 열심히 볼 계획이다.

▶박시안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나는 어떤 사람

-연기 할 때 제일 행복한 사람.

▶끝으로 더셀럽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 한 마디

-가족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자주 찾아 뵐테니 지켜봐달라.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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