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첫사랑과 다정한 모건에게 상처 “놔줄까?”

입력 2019. 07.17. 22:06:53

[더셀럽 한숙인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임수정은 공연장에서 장기용을 보고 그가 한지완이 첫사랑인 걸 확인하고 마음이 착잡해졌다.

17일 방영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타미(임수정)은 공연장에서 박모건(장기용)이 정다인(한지완)과 다정하게 얘기 나누는 것을 보고 그 앞에 나서지 못하고 그를 불러냈다.

배타미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오만했어. 넌 우리가 어떻게 될 같니”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고 박모건은 단번에 “사랑하게 될 거 같아요”라고 막힘없이 답했다.

그럼에도 연락하지 않았다는데 섭섭해 하는 타미에게 “이번에 달려들면 더 멀리 도망갈 거 같아서 생각은 정리된 거예요”라며 되물었다.

타미는 다인이 잃어버린 귀걸이를 모건에게 사달라고 했다. 타미는 “나 귀걸이 하나 사줘라. 너 처음 만난 날 너랑 같이 있다 집에 나와서 귀걸이를 하나 샀는데 그걸 누굴 빌려줬는데 잃어버렸데. 너무 짜증이나. 그게 너무 짜증이나”라며 다인과 모건의 다정한 상황을 떠올렸다.

괴로워하던 타미는 모건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모건은 “무슨 마음이에요. 무슨 생각인데 이렇게 사람 피 말려요. 박모건 놔줄까? 놔 주면 갈래?”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을 놔주겠다는 타미에게 모건은 자신이 타미를 잡고 있는 거라며 사실을 직시할 것을 종용했다.

모건은 “내가 안잡으면 당신이 나 놓을 거니까”라며 “나도 그 정도는 알아요, 우리 관계는 내가 애쓰고 있는 관계라는 거. 내가 놓으면 놔지는 관계라는거. 난 그게 항상 상처였어요. 당신이 그 죄책감 빌미로 완전히 오지 않는 거. 오늘도 봐. 놔 주겠다는 말이 그렇게 쉽잖아요. 그 말이 그렇게 쉬울 거면 그냥 놔요.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나 안 사랑하는 티내지는 말고”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