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동상이몽2→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볼륨 중단발C컬펌’, 변신 성공법

입력 2019. 06.24. 11:29:36

[더셀럽 한숙인 기자] 우효광과의 달달한 신혼 일상을 보여준 ‘동상이몽2’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하며 한국에 복귀한 추자현은 ‘아름다운 세상’ ‘아스달 연대기’ 등 굵직한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추자현은 예능 프로그램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 우효광과 톰과 제리 같은 일상을 보여주며 친숙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이어 JTBC ‘아름다움 세상’에서는 의식불명이 된 고등학생 아들의 학원 폭력 사건을 파헤치는 엄마 강인하를,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불운으로 여겨지는 이그트 은섬을 낳은 후 아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 아사혼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동상이몽’에서 스트레이트의 긴 머리를 유지했던 그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베이커리 사장이자 엄마인 강인하의 상황에 최적화된 헤어스타일 ‘중단발 C컬 펌’으로 변신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예전의 다소 센 이미지를 탈피해 지적이고 차분한 스타일로 한국 드라마의 복귀의 포문을 열었다.

‘중단발 C컬펌’은 지적인 이미지에 생동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돋보이게 하는데 한몫했다. 이 헤어는 일명 ‘거지존’으로 불리며 기피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지적이고 깔끔한 헤어의 상징이 됐다.

‘중단발 C컬펌’은 컬의 방향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얼굴형이나 취향에 맞게 인컬과 아웃컬을 조절하면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장점을 더욱 강조하는 ‘인생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다.

쟈끄데상쥬 압구정 현대점 차미 실장은 “인컬의 경우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원할 때 연출하면 좋다. 아웃컬은 도도하고 시크한 느낌, 인컬과 아웃컬이 섞이면 좀 더 상큼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얼굴이 둥근 경우 아웃컬, 역삼각형의 경우 인컬이 좀 더 얼굴형을 보완하기에 좋다” 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JTBC ‘아름다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