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드러머 걸’ 박찬욱 감독 “감독판, 본편과 같은 것 없을 정도로 달라”
입력 2019. 03.20. 17:29:21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박찬욱 감독이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본편과 감독판의 차이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감독 박찬욱)의 1, 2회 사전 공개 시사회가 진행됐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스파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박찬욱 감독은 “혹자는 뭐가 다른 것이냐고 할 수도 있다. 꼼꼼히 집중해서 본다면 거의 같은 게 없다고 과언이 아닐 만큼 디테일이 모든 게 다르다. 편집 자체가 다른 경우도 있고 똑같은 편집인데 테이크가 다른 경우도 있다. 제가 좋아하는 연기와 방송국이 좋아하는 연기가 있어서 그런 식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BBC는 폭력 묘사에 엄격하고 AMC는 노출과 욕설에 엄격했다. 제 입장에는 다 못한 것”이라며 “그래서 그걸 다 빼야 했고 물론 알고 찍었기 때문에 심하게 자극적이진 않았다. 그것들을 의도하지 않았어도 자연스럽게 두고 싶었는데 억지로 드러내야하는 아픔이 있었다. 감독판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박찬욱 감독은 “의견차이가 조금씩 있었다. 방송국과 저 사이에. 그런 것은 늘 어느 영화에서나 있는 일이지 않나. 여태까지 저는 늘 토론하고 타협하고 설득하고 설득당하고 해서 원만하게 행복하게 마무리를 지어왔는데 이번에는 후반 작업시간이 짧다는 게 문제였다”며 “편집을 오래 해야 조율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데 정신없이 편집해서 제가 좀 아쉽게 생각하는 편집이 있었는데 제 뜻대로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은 “물리적인 시간의 문제, 색보정, 배경음악 설정 등도 있다”고 첨언했다.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은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왓챠플레이를 6편 전편이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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