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위클리] 이성미·김학래 '미혼모 논란'→ 카밀라 한초임 '의상 논란'→'SKY캐슬' 17회 대본 유출

입력 2019. 01.18. 12:52:42

[더셀럽 안예랑 기자] 논란의 연속이었다. 유명 아이돌 6명이 대학교 학사 특혜 의혹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빠지지 않는 의상 논란이 일었다. 개그우먼 이성미와 가수 김학래는 과거사로 인해 연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주는 어떤 이슈들이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을지 짚어봤다.


◆유명 아이돌 6인, 동신대 출석 특혜 의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과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가 동신대학교 학사 특례 의혹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동신대학교가 방송 활동을 이유로 수업에 불출석해 졸업 요건을 채우지 못한 이들에게 졸업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동신대학교는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사실상 잘못을 인정했다. 교육부는 특혜를 받은 이들의 학위 취소를 요구했으나 동신대 측은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밀라 힌초임, '서가대' 레드카펫 의상 논란

걸그룹 카밀라의 한초임은 지난 15일 진행된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한초임은 시스루 드레스 안에 보디슈트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란제리룩을 연상하게 하는 파격적인 드레스는 등장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직후 한초임의 드레스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초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직접 준비한 의상이다"며 "회사 없이 활동 중인 팀인 만큼 이슈가 된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악플도 감사하다"며 "처음 준비할 때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행사 자체에 심의가 있는 게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노출 논란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 'SKY캐슬‘ 대본 유출

지난 16일 한 매체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 17회의 대본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SKY캐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영본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7일에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SKY캐슬’ 측은 “불법 대본 유출 및 유포는 작가 고유의 창작물인 대본에 대한 저작권을 침해하고 본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의 사기를 저해하는 행위다”고 대본 유출 행위를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공식적인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성미 “미혼모, 너무 아팠다”vs김학래 “출산은 일방적 선택”

이성미가 미혼모 시절을 언급한 가운데 아이의 친부 김학래의 과거 해명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서 이성미는 “첫 번째 서른은 너무 아팠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인기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 하고 헤어진 뒤 미혼모로 살아갔다.

방송 이후 김학래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지난 2010년 김학래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해명글이 재조명됐다. 당시 김학래는 “저는 그녀와 이상이 맞지 않아 신중하게, 진지하게, 힘들게 헤어졌다. 임신은 저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일로, 헤어진 후 약 3개월 되어갈 쯤 통보 받았다. 이미 이성적 감정을 잊고 정리한 입장이라 서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임신 통보에 출산 포기를 그녀와 평화롭게 합의했지만, 그 후 출산은 그녀의 일방적 선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 이유로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죄와 출산을 포기한 죄 값을 치르고자 공식적 가수 활동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샤이니 키·민호 군입대

샤이니 키와 민호가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키가 최근 군악대 시험에 응시했으며 25일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군악대 시험에 최종 합격할 경우 키는 오는 3월 입대한다. 최근 영화 '장사리 9.15' 촬영을 마친 민호 또한 상반기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배우 박해수 결혼

배우 박해수가 지난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했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현장에는 정해인, 정경호, 정웅인, 우도환, 변우석, 크리스탈, 공승연, 김용지 등 동료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배우 이기섭이 맡았으며 축가는 울랄라세션 박광선과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맡았다. 박해수는 축가 도중 신부를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몰디브 클럽메드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박해수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고 마음 속에서 감동이 몰려온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좋은 신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조만간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한혜진 강남 카페 데이트

전현무와 한혜진이 카페 데이트로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포장해 전현무의 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지난해 2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여전한 애정에 네티즌들도 응원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드라마 포스터, (주)와이즈웨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