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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정하,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 [인터뷰]

2018. 02.20. 16:14:1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 1순위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POP의 중심 ‘아이돌’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의 소개말은 이렇다. 무대 위 아이돌 가수들은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아래 화려한 무대로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이들이 한 무대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는지 아는 이는 거의 없다.

가수를 꿈꾸는 소년 소녀들은 치열한 오디션 경쟁에서 살아남아 소속사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적으면 몇 개월에서 길면 10년 넘는 기간 동안 연습생 시절을 거친다. 그런데 많은 이유로 데뷔에서 불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렵게 데뷔한 후에도 모든 이들이 아이돌로 이름을 알리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뜨지만 누군가는 잊힌다.

비트윈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은 비운의 보이그룹이다. 회사의 경영난, 저조한 성적, 불안한 미래. 이 같은 이유로 멤버들은 자신의 길을 향해 자연스럽게 흩어졌다. 비트윈 출신 정하는 마지막 간절함을 담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비트윈 활동 당시에 확정된 앨범이 예정에 없었기 때문에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 망설였어요. ‘더 유닛’을 통해 그동안 못 보여드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출연했어요. 그동안 음악방송을 많이는 안 했던 거 같아요. 섹시 발랄 뭐든 다양한 콘셉트로 무대를 해보고 싶었죠”


프로그램 초반 다소 부족한 실력으로 1부트라는 굴욕을 맛봤지만 ‘비주얼 남신’으로 소개되며 주목받은 정하. 정작 그는 그런 반응이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비주얼 남신이라니 쑥스럽네요. 정말 잘생긴 분들이 워낙 많아 서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행복했죠. ‘더 유닛’에 나가니까 저보다 잘생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될지 정말 몰랐어요”

숨겨둔 랩 실력이 폭발하기도 했다. ‘버뮤다 트라이앵글’ 무대를 통해서는 팀내에서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처음으로 팀내에서 1위를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항상 하위권이었고 인지도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 팀이 했던 게 랩 무대였어요. 함께 무대를 했던 칸토가 전문적인 랩을 하는 친구였는데도 제가 1위를 해서 뜻 깊었어요. 랩 가사를 쓰느라 밤을 새기도 했어요. 수십 가지 가사를 썼거든요. 비록 방송에서는 비춰지지 않았지만요”

비트윈 활동 때보다 빛났던 노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얻은 최대의 성과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선배 비는 ‘지금 여기서 너희가 어떤 소리를 들을지 몰라도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한 사람이니까 잊지말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황치열 역시 그에게 ‘정말 잘생겼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7.5점이요.(웃음) 저희 앨범 작업할 때보다 더 열심히 했거든요. 저희끼리 ‘역대급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냐?’고 했어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더 노력한 게 있었죠. 춤 표정 제스쳐 랩 모든 면에서요”


비록 ‘더 유닛’은 끝났지만 정하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으로 그는 비트윈 멤버가 아닌 배우 황정하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연기돌로서 활약할 그의 모습은 또 어떨까. 수많은 보이그룹 출신 배우들 가운데 그의 롤모델은 확고했다.

“임시완 선배님이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고 생각해요. 가수 출신의 배우들은 그래도 가수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그런 생각이 안들 정도로요. 영화 ‘변호인’에서의 연기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겁에 질린 모습을 잘 표현해내지 않았나요?”

연기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해왔던 랩도 놓지 않으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예능은 출연하고 싶은 게 많아요. ‘SNL’을 정말 하고 싶어요. 저 개인적으로 혁수 형이랑 친해서 실제로 보러도 갈 정도였거든요. 신동엽 선배님이 하셨던 ‘마녀사냥’도 제 스타일이에요. 요즘엔 ‘인생술집’처럼 편하게 할 수 있는 예능도 좋아요”

황정하에게 ‘작품 길만 걷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2018년 황정하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면서. “2017년은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해에요. 올해 새로운 회사 식구들도 만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저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2018년에는 더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해요”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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