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곽동연이 말하는 ‘구그달’ 갓병연 가발-액션 장면 속 비밀
입력 2016. 10.27. 17:49:48

곽동연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곽동연이 가발 속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와 무술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FNC 사옥에서 진행된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인터뷰에 참석한 곽동연은 극중 자신만 긴 머리를 유지했던 것에 대한 비하인드와 유독 많았던 액션신에 대해 고충이 많았음을 고백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난 10월 18일 시청률 22.9%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후 20% 시청률 공약인 팬 사인회를 광화문 앞에서 진행하며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곽동연은 자신만 긴 머리를 유지하며 가발을 썼던 것에 대해 “가발에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정말 많았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가발 착용하는 과정에서 원래 머리를 감싸는 망을 인체에 무해한 본드로 붙여야 된다”라며 “그 본드가 물이나 열에 약해서 땀이 나면 점점 떨어진다. 다들 상투를 틀다 보니까 헤어스타일을 정돈할 일이 없었는데, 저는 바람이 불거나 움직임이 조금만 많아도 머리가 얼굴을 다 가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마치 여배우처럼 계속 수정이 필요했다”며 “유정이 메이크업 수정하는 것보다 제 머리 수정하는 시간이 더 걸렸다. 마지막에는 감독님이 ‘병연이 머리 자르자’라는 말을 하셨을 정도였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극중 호위무사 역을 연기했기 때문에 유독 칼을 쓰는 액션 장면이 많았던 곽동연은 “평소에 합기도나 복싱으로 단련된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감격시대’ 때 배웠던 것들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했던 건 다 주먹인데 칼을 쓰다 보니까 거리 계산이 안 되더라. 조금만 가깝게 휘둘러도 사람이 다칠 수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자잘한 타박상들은 당연히 있었지만, 다들 크게 다치지 않고 잘 끝나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찍었던 많은 액션 장면들 중 박보검과 함께 8회에서 자객들과 싸우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곽동연은 “영이랑 저랑 같이 하는 액션이라서 동선을 정리하는 것들이 가장 힘들었다. 한창 더울 때여서 밤새고 액션을 또 찍고 해서 약간 무아지경으로 촬영했다”라고 말해 당시의 수고를 짐작케 했다.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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